[LCK 스프링] 이번 시즌 가장 사랑 받은 챔피언은?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스프링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번 주 일정이 종료되면 정규 시즌은 막을 내린다. 주로 등장한 챔피언은 한정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그래도 꽤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했다. 총 94개의 챔피언이 선수들의 부름을 받았다.
가장 이쁨을 받은 챔피언은 우르곳이었다. 총 85번의 지목을 당했다. 시즌 내내 수많은 패치가 있었지만, 꾸준한 성능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약간 주춤한 상태지만, 다음 패치가 적용되면 다시 나올 가능성이 높다. 2위는 때가 되면 돌아오는 리 신이었다. 조금씩 버프를 받아온 리 신은 티어가 올라 80번이나 선택됐다. 라인 범용성이 높은 갈리오와 '반반드라'라는 별명을 가진 선픽 1순위 리산드라가 공동 3위.
1위 우르곳 - 85번(픽)
2위 리 신 - 80번
3위 갈리오, 리산드라 - 75번
5위 브라움 - 74번
그럼 밴 순위는 어떨까.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챔피언은 루시안이다. 115번 밴을 당하며, 89번 밴을 당한 2위 제이스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까지 봇 라인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과시했던 탓이다. 현재는 패치를 통해 티어가 조금 내려간 상태다. 다음은 르블랑이었다. 뛰어난 암살 능력과 갱호응 능력이 있는 챔피언이라, 리 신처럼 때가 되면 다시 티어가 오른다.
1위 루시안 - 115번(밴)
2위 제이스 - 89번
3위 르블랑 - 80번
4위 갈리오 - 79번
5위 리산드라 - 75번
선택을 많이 받으면서 승률까지 높은 챔피언이 있었다. 라인별로 정리해봤는데, 탑에선 블라디미르가 27승 15패 승률 64.3% 단연 인상적이었다. 블라디미르는 이번 시즌 내내 경기 후반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서포터 쪽에서는 탐 켄치가 압도적이었다. 44승 28패로 승률 61.1%. 미드에서는 역시 르블랑과 리산드라가 승률 60%대로 좋은 성능을 과시했다.
탑 : 블라디미르 - 27승 15패 승률 64.3%
정글 : 리 신 - 45승 35패 승률 56.3%
미드 : 르블랑 - 23승 15패 승률 60.5%, 리산드라 45승 30패 승률 60%
원거리 딜러 : 애쉬 - 15승 8패 승률 65.2%
서포터 : 탐 켄치 - 44승 28패 61.1%
반대로 픽을 많이 당한 대신 승률이 낮은 챔피언도 있었다. 여기선 빅토르가 눈에 띄었다. 10승 24패 승률 29.4%였다. 빅토르는 시즌 초반에 많이 선택됐지만, 저조한 퍼포먼스가 두드러지자 서서히 사장됐다. 수동적이라는 단점이 컸다. 신 짜오는 너무 적극적이어야 해서였을까. 9승 22패 승률 29% 빅토르 못지않게 저조한 성적이었다. 그리고 자주 선택되진 않았지만, 매우 불쌍한 챔피언이 있었다. 코르키는 0승 6패로 전패를 기록했다.
코르키 - 0승 6패 승률 0%
이렐리아 - 4승 14패 승률 22.2%
신 짜오 - 9승 22패 29%
빅토르 - 10승 24패 29.4%
카이사 - 23승 35패 승률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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