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우드' 이정재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떠난다.

1일 아프리카 프릭스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서브 서포터 '프라우드' 이정재와 계약이 종료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정재가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끝에 새로운 꿈을 찾게 됐다"며 "이정재가 어디에서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새롭게 도전하게 되는 길에 좋은 결과가 따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라우드' 이정재는 LPL 쑤닝 게이밍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작년 12월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한 이정재는 2019 LCK 스프링 스플릿 초반 출전해 2승 5패를 기록했다. 이후 '젤리' 손호경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1월 26일 경기를 끝으로 추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아프리카 프릭스는 5승 13패(-15)의 초라한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포스트 시즌과 MSI 기간 동안 아프리카 프릭스가 재정비를 통해 차기 시즌에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