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E 서버에 '말파이트' 변경점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리워크는 아닙니다만 방어력에 따라 몸체가 커지고, 스킬 이펙트 등 비주얼 업데이트도 적용되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적용된 만큼 유저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입니다. 과연 PBE 서버의 말파이트는 지금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 거대해지는 말파이트! PBE 변경점은?


먼저 패시브 스킬 '화강암 방패'의 변화입니다. 이제 말파이트는 방어력에 비례하여 크기가 커집니다. PBE 서버에서는 일정한 한계까지 크기가 증가하였고, '강철의 영약' 효과 등을 통해 추가로 커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방어력이 높은 말파이트는 진짜 거대한 바위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방어력에 따라 크기가 변하므로 모습만 보더라도 탱/AP 말파이트 여부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함께 적용된 비주얼 업데이트 덕분인지 '화강암 방패'가 켜질 때 빛나는 이펙트가 추가되었습니다.

▲ 말파이트의 크기 비교 (PBE 서버는 방어력으로 크기 증가한 상태)


'지진의 파편(Q)'은 사거리가 625에서 700으로 증가 하고, 투사체 속도도 빨라졌지만 시전 시간도 증가했습니다. AP 말파이트의 주요 공격기 였던 해당 스킬은 AP 바뀌었던만큼 대미지 변동도 예상됩니다.

기존에 이동 속도를 훔치던 메커니즘은 자신의 이동 속도 증가, 목표의 이동 속도 감소로 변경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이동 속도가 아닌 스킬 레벨에 따라 정해진 %만큼 효과가 적용되며, 실제 적용량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표기 수치는 최대 레벨 기준, 26%에서 40%로 증가했습니다. 단, 지속 시간은 4초에서 3초로 줄었습니다.

스킬 이펙트도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특히 Q 스킬이 적용된 대상은 특수한 이펙트가 적용되어 훨씬 알아보기 쉽게 되었습니다.

▲ PBE 서버 '지진의 파편(Q)' 스킬 툴팁

▲ 눈에 확 튀는 Q 스킬 적용 이펙트


'천둥소리'로 이름이 바뀐 W 스킬은 이제 스킬 사용으로 평타 캔슬이 가능해지며, 스킬 사용시 대미지도 변경됩니다. 대미지 강화량은 기존에 비해 기본 피해량과 계수가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AP 계수도 증가하여 Q 스킬에 몰려있던 대미지가 W 스킬로 분산 되었습니다.

스킬 사용시 적용되었던 범위 피해는 기본 피해량이 5~25 감소하였고, 방어력 계수도 0.15에서 0.1로 감소했습니다. 단, AP 계수는 0.1에서 0.2로 증가하였습니다. 피해 적용 범위 또한 원형에서 원추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이템 '거대한 히드라'와 비슷한 이미지입니다.

하향으로 가장 주목 받는 변경도 있었습니다. 말파이트는 W 스킬의 기본 지속 효과로 추가 방어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화강암 방패' 발동 중에는 이 효과가 3배 증가하는데, PBE 서버에서는 3배 증가 옵션이 삭제 되었습니다. 이는 방어 측면에서는 물론, 스킬에 방어력 계수가 있는 말파이트에게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 PBE 서버 '천둥소리(W)' 스킬 툴팁

▲ '평캔' 활용이 가능해지고, 공격 범위도 변경 되었다


말파이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궁극기 '멈출 수 없는 힘'은 스킬 이펙트가 강화되었습니다. 날아가는 도중 바람 같은 이펙트가 추가 되었고, 충돌 이후에는 거대한 흔적이 남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킬 이펙트 업데이트는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반기는 분위기지만, 이에 대해 다소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궁극기 이펙트가 강화되는 만큼 상대방이 궁극기에 반응하기가 좀 더 쉬워질 수도 있을거라 예상된다는 것이죠.

▲ 좀 더 눈에 띄게 변한 궁극기 이펙트


PBE 변화는 시험적인 사항이며 아직 본 서버 적용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많은 유저들이 지금까지의 변화만 놓고보면 말파이트가 전반적으로 하향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W 스킬에 있었던 추가 방어력 옵션이 일부 삭제 되었던 점이 주된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엄청나게 거대해진 몸체는 눈에 확 띄는 요소고, 변경된 스킬도 기존과 사뭇 다른 느낌을 주죠. 하지만 이러한 변화들이 말파이트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