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9.10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에선 144번째 신규 챔피언 '유미'가 등장할 예정이며, 다양한 챔피언의 밸런스 변경이 함께 이루어졌다. 또한, 정복자 룬의 하향 조정과 정수 약탈자, 구인수 격노검 등, 몇몇 아이템의 조정도 진행되었다.

이번 9.10 패치 기간 중 출시될 스킨은 새로운 시리즈인 '전투 사관학교' 스킨이다. 럭스와 이즈리얼을 포함해 총 6개의 신규 스킨이 추가될 예정이며, '전투 사관학교 럭스'는 '프레스티지 에디션'이 함께 출시된다.


▲ 다양한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 9.10 패치


■ 아군과 '밀착'한다! 144번째 신규 챔피언 '유미' 출시 예정

이번 패치로 144번째 신규 챔피언인 '유미'가 소환사의 협곡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미는 서포터로 설계된 챔피언으로 보호막과 회복을 이용한 각종 유틸에 특화된 챔피언이다.

눈에 띄는 점은 W스킬 '너랑 유미랑!'으로 해당 스킬을 사용하면 스킬을 사용한 챔피언과 밀착 상태가 된다는 점이다. 밀착 상태의 유미는 지정 불가 상태가 되어, 적에게 공격을 받지 않는다. 단, 유미도 직접 공격을 할 수 없는데, Q스킬의 궤도 조정이나 보호막과 체력 회복으로 팀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밀착 상태에서의 공격력/주문력,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제공하는 유틸형 서포터인 만큼, 여러 원거리 딜러와의 활약이 기대되는 챔피언이다.


▲ 유미 스플래시 아트

▲ 유미 인게임 이미지


▲ 마법 고양이 유미 | 챔피언 트레일러 - 리그 오브 레전드


■ 많은 변경점 가진 마스터 이와 일부 챔피언의 밸런스 조정

마스터 이는 이번 패치로 패시브를 제외한 모든 스킬의 조정이 진행되었다. Q스킬 '일격 필살'은 0.1초의 캐스팅 시간이 삭제되었고, 신규 효과인 '이격 필살'이 추가되었다. 이격 필살은 공격 횟수를 다 채우지 못하고 주변에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적이 없을 경우, 주변에 대상을 탐색하기 전에 같은 대상에게 25%의 피해를 입히는 기능이다.

W스킬 '명상'도 Q스킬과 마찬가지로 캐스팅 시간이 삭제되었다. E스킬 '우주류 검술'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아닐 때 공격력이 상승되던 효과가 삭제되었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최후의 전사'는 총 이동 속도의 25/35/45%에서 추가 이동 속도의 35/45/55%로 변경되었다. 10%의 공격력 상승효과가 있던 E스킬의 하향과 핵심 아이템인 구인수의 격노검 조정 등으로, 지금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 E스킬의 하향과 주요 아이템인 '구인수의 격노검' 조정이 진행된 마스터 이


랭크 게임에서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븐은 Q스킬과 E스킬의 조정이 진행되었다. 먼저, Q스킬 '부러진 날개'는 13초의 고정 재사용 대기시간에서 레벨이 오를수록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했다. 다음으로 E스킬 '용맹'은 모든 구간에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4초씩 증가했다. E스킬은 진입과 도주 등 핵심 스킬인 만큼, 이번 하향 조정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 Q스킬의 상향보다 E스킬의 하향이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이는 리븐


베인은 궁극기 '결전의 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구르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가, 기존 50%에서 각 레벨 구간마다 30/40/50%로 변경되었다. 베인 역시 마스터 이와 마찬가지로 핵심 아이템인 구인수의 격노검 조정에 영향을 받는 만큼, 이러한 조정에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신 짜오는 Q스킬 '삼조격'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레벨 구간에 2초가 줄어들었다. 삼조격의 스킬 마스터 순서는 후순위인 만큼, 약간의 상향이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베인은 약간의 너프가 진행되었고, 신 짜오는 Q스킬의 상향이 진행되었다


■ 3회 타격으로 변경 된 구인수의 격노검과 '정복자' 룬의 수치 조정

'구인수의 격노검'은 꽤 큰 조정이 진행되었다. 방어력/마법 저항력 관통력은 레벨에 관계없이 15%로 고정되었는데, 기본 공격 2회마다 발동하던 '구인수의 격노'효과가 기본 공격 3회마다 발동되도록 변경되었다. 효과를 보기 위해선 기본 공격을 더 많이 해야 되는 만큼, 기존에 구인수의 격노검을 활용하던 챔피언들에게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정수 약탈자'는 공격력이 65에서 70으로 상향되었고, 마법부여: 룬의 메아리는 조합 가격이 375골드에서 250골드로 감소했다. 조합 비용이 감소된 만큼, 전체 비용도 감소해 2500골드로 아이템 가격이 줄어들었다.

탑 라인에서 메타를 주름 잡고 있는 정밀의 핵심 룬 '정복자'는 최대 중첩 시, 고정 피해와 체력 회복이 10%에서 8%로 조정되었다. 탑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챔피언들은 대체적으로 정복자의 사용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번 조정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많은 주류 챔피언들이 사용하던 아이템인 '구인수의 격노검' 변경


■ 새로운 시리즈 스킨 '전투사관학교' 스킨 출시 예정!

이번 9.10 패치 기간 중 출시될 스킨은 '전투사관학교' 시리즈 스킨이다. 이번 신규 스킨의 주인공은 럭스와 이즈리얼, 그레이브즈, 카타리나, 제이스이며, 신규 챔피언인 '유미'도 포함되어 있다. 럭스의 경우, 프레스티지 에디션도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 전투사관학교 유미 스플래시 아트

▲ 전투사관학교 유미 인게임 이미지


▲ 전투사관학교 이즈리얼 스플래시 아트

▲ 전투사관학교 이즈리얼 인게임 이미지


▲ 전투사관학교 제이스 스플래시 아트

▲ 전투사관학교 제이스 인게임 이미지


▲ 전투사관학교 카타리나 스플래시 아트

▲ 전투사관학교 카타리나 인게임 이미지


▲ 전투사관학교 럭스 스플래시 아트

▲ 전투사관학교 럭스 인게임 이미지


▲ 전투사관학교 럭스 프레스티지 에디션 스플래시 아트

▲ 전투사관학교 럭스 프레스티지 에디션 인게임 이미지


▲ 전투사관학교 그레이브즈 스플래시 아트

▲ 전투사관학교 그레이브즈 인게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