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패배 완벽 설욕! SKT T1, 막강 화력 필두로 IG 격파
박범 기자 (desk@inven.co.kr)
SKT T1이 IG를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완패를 확실히 씻어내는 완벽한 승리였다. '클리드' 김태민의 발이 초반부터 풀리자 SKT T1이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승리를 쟁취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는 노데스로 성장한 걸 막강한 화력으로 승화시켰다.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탑 라인 갱킹을 선취점으로 만들었다. 미드 라인 교전에서는 1킬씩 주고 받았다. SKT T1은 폭넓은 움직임으로 상대의 드래곤 사냥을 무위로 돌리고 본인들이 사냥을 마쳤다. 양 팀 정글러는 적극적인 라인 개입으로 라이너들의 도왔다. 바텀 라인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한타에서는 IG가 '테디' 박진성의 루시안을 끌어들여 끝내 잡았다.
탑 라인에서 '더샤이' 강승록의 사일러스가 '칸' 김동하의 케넨을 솔로킬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에 SKT T1은 미드 라인 합류로 '닝'의 신 짜오를 잡으며 반격했다. 조용하던 경기는 19분경 SKT T1 쪽으로 확 기울었다. 대지 드래곤을 사냥한 SKT T1은 '바오란'의 갈리오를 시작으로 상대 챔피언 다수를 쓰러뜨렸다. 미드 1차 포탑 등 추가 이득도 확실히 챙겼다.
당황한 기색을 드러난 IG가 연달아 실점한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가 킬 포인트를 대량 섭취하며 괴력을 뽐냈다. 미드 라인에서는 상대 바텀 듀오를 끊자마자 바론 버프까지 몸에 둘렀다. 상대 미드와 바텀 라이너와는 레벨 격차도 크게 벌렸다.
다시 바론이 나왔을 때 SKT T1이 심리전을 걸어 싸움을 열었다. 이미 양 팀의 화력 차이는 극심했던 만큼 SKT T1이 한 명도 쓰러지지 않고 상대를 궤멸시켰다. 그대로 밀고 들어간 SKT T1이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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