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8강 진출 박령우 "프로토스의 시대, 변화가 필요하다"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박령우가 1일 서울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9 마운틴듀 GSL 시즌2 16강 D조 경기에서 박령우가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른 조지현과 테란 이신형을 잡고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박령우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단단한 운영과 올인을 적절히 섞으며 무난히 승리했다.
이하 박령우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소감은?
준비한 카드가 많지는 않았는데 가져온 빌드로 다 이겨서 기쁘다.
Q. 기본기는 여전히 단단한 것 같다. 그에 비해 상위 라운드 진출에 고전하고 있는데?
상대 선수들의 준비가 더 뛰어났던 것 같다. 풀세트도 많았던 것 같고, 징크스라고 생각하긴 싫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Q. 다전제 경기 수가 많아질수록 저그가 힘든지?
최근 메타 자체가 수비를 잘해야 한다. 저그라는 종족이 그렇다. 그런데 판수가 많을수록 머리가 아프다.
Q. 이번 시즌은 어떨 것 같은가?
이번 시즌은 대부분 프로토스라서 더 골치가 아프다. 이겨도 최대한 적은 경기로 이기는 게 중요할 것 같다.
Q. 8강 상대가 김준호다.
프로토스 자체가 모두 싫지만, 최근 2년 동안에는 만날때마다 이겨서 자신감이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블리자드가 해외에서 '세랄' 선수가 독주해서 그쪽에만 집중하지 말고 한국 선수들의 의견도 들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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