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2세트도 완승했다.

20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LCK 12일 차 1경기, 그리핀이 kt 롤스터를 상대로 2세트까지 완승을 거뒀다. 바텀 '파이크-유미' 조합이 경기를 폭파했다.

초반 교전이 많이 나왔다. 그리핀 바텀 듀오가 1레벨 싸움으로 '눈꽃' 노회종의 럭스를 따냈다. 이어서 탑에서 싸움이 번졌는데, 이번에는 1:1 교환이 나왔다. 초반 킬을 얻은 '바이퍼-리헨즈'의 '파이크-유미' 조합이 강하게 라인 압박을 했다.

2세트도 일찍 승부의 쐐기가 박혔다. 협곡의 전령에서 5:5 한타가 열렸고, 그리핀이 월등한 교전 능력으로 KT를 압도했다. 5:1 교환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가량으로 벌렸다. 고작 12분이 되기 전에 일어난 상황이었다.

성장 차이가 나기 시작하자 그리핀은 고삐를 더 빠짝 틀어잡았다. KT 블루 정글 지역으로 과감하게 들어가 다시 킬을 쓸어 담았다. 20분에 킬 스코어는 14:4, 글로벌 골드 차이는 만 골드에 가까웠다. '파이크-유미' 조합은 계속 자유롭게 협곡을 돌아다니며 킬을 챙겼다.

남은 건 바론 뿐이었다. 그리핀이 21분에 노골적으로 바론을 시도했고, 무난하게 가져갔다. 이후에 어떤 반전도 없었다. 그리핀이 완벽하게 2세트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