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첫 펜타킬이 '바이퍼' 박도현의 손에서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 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넉아웃 스테이지 1경기 그리핀과 IG의 3세트에서 첫 펜타킬이 나왔다. 그리핀의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불을 뿜었다. 이번 대회 첫 펜타킬이었다.

'바이퍼'가 속한 그리핀은 8강에 해당하는 넉아웃 스테이지에서 중국의 IG에게 0:2로 세트 스코어 열세로 3세트를 맞이했다. 자야를 꺼내든 '바이퍼'는 바론 둥지 쪽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 다섯 명을 모조리 쓰러뜨리는 집중력을 보였다.

한편, 이번 '바이퍼'의 펜타킬은 2019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따져도 처음 나온 펜타킬이었다. 이전까지는 클러치 게이밍의 '코디 선'이 기록했던 쿼드라 킬 두 번과 IG의 '재크러브', 팀 리퀴드의 '더블리프트'가 기록했던 쿼드라 킬 1회씩 등 쿼드라 킬이 최고의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