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EACC 윈터 2019'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4경기, EACC 첫 경기에 나선 아프리카 프릭스가 1무 2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양 팀의 선봉은 강준호와 워라난 파타나싹이었다. 워라난 파나타싹이 깔끔한 패스 연계에 이은 그리즈만의 슈팅으로 전반 13분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강준호도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으나, 키퍼 에데르손의 선방에 막혔다. 워라난 파타나싹이 후반전 들어 추가 득점했다. 강준호도 곧바로 한 골을 만회하긴 했으나, 워라난 파타나싹은 쐐기골까지 터트리면서 3:1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중견으로 아프리카 프릭스의 최준호와 퍼플 무드 e스포츠의 수판 판야웃이 출전했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이 넘어갔고, 적막을 깬 건 최준호였다. 호날두의 슈팅이 수판 판야웃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슈판 팟아웃이 에펜베르크를 앞세워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2세트는 1:1 무승부가 나왔다.

마지막 3세트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박준효와 퍼플 무드 e스포츠의 씰라라이 탄이 장식했다. 전반전은 박준효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씰라라이 탄이 봉쇄하는 흐름으로 흘러갔다. 빈틈을 찾던 씰라라이 탄은 순간적인 침투를 통해 첫 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고, 비슷한 침투 플레이로 추가골을 올렸다. 결국, 3세트는 씰라라이 탄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 'EACC 윈터 2019'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4경기 결과

4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1 : 7 퍼플 무드 e스포츠
1세트 강준호 1 vs 3 워라난 파타나싹
2세트 최준호 1 vs 1 수판 판야웃
3세트 박준효 0 vs 2 씰라라이 탄

※ 승점 기준 - 승리 3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