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의 힘을 볼 수 있었다.

1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32강 D조 경기에서 문호준이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하면서 1위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김기수와 한승철도 16강으로 향했다. 최영훈은 재경기 승자였던 우성민과 함께 패자부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1라운드부터 연이은 사고로 분위기가 묘연해졌다. 그런 와중에 최영훈이 꾸준히 1위를 유지해 가장 먼저 골인했다. 모두에게 익숙한 도검 트랙에서는 김기수가 10점을 챙겼다. 기회를 엿보던 문호준도 3라운드 1위로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4라운드에는 우성민이 문호준을 밀어내고 1위로 골인, 종합 순위 4위에 올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을 계속 끌어올렸던 문호준이 1위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1위를 미리 결정된듯한 분위기에서 중상위권 싸움이 본격화됐다. 첫 출전을 했던 김주영은 1위를 차지하는 반전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개인전은 문호준의 독주로 마무리됐다.

개인전 32강 D조 결과, 문호준과 김기수, 한승철이 16강으로 직행했고, 최영훈이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 김주영과 우성민은 재경기를 치렀다. 여기서 우성민이 사고를 당했던 김주영을 따돌리고 한 번의 기회를 더 얻게 됐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32강 D조 경기 결과

문호준(1위), 김기수, 한승철 - 16강 진출
최영훈, 우성민 - 패자 부활전
김주영, 송용준, 이재인 -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