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한화생명 박도현, "아이템전 출전... 팀에 도움 되고파"
박범,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박도현이 갑작스런 아이템전 출전에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12일 넥슨 아레나서 열린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 풀리그 21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엑스퀘어를 2: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엑스퀘어의 분전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최영훈과 박도현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다음은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박도현과의 인터뷰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개막전에 참패를 당한 뒤로 4강 진출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해서 4강에 가게 되어 기분 좋다.
Q. 아이템전에 출전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처음 들었을 땐 머리가 새하얘졌다. 개인적으로 눈에 다래끼가 나서 아픈데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할까. 내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Q.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
상위권에 쟁쟁한 팀들이 있어서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4강으로 가면서 룰이 바뀌는데 그에 대해 완벽한 대처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카트 바디를 바꿨는데 자신감이 넘친다. 좋은 성적을 낼 자신감이 있다.
Q. 이재혁의 선전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
내가 저번 시즌에 (이)재혁이처럼 우승도 하고 좋은 모습을 계속 보였다면 자신감을 더 많이 얻었을 거다. 실력이 확 상승했을 것 같다. 부럽고 질투도 나지만 재혁이가 정말 잘하는 걸 알고 있었기에 괜찮다. 남 의식하지 말고 내가 더 발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Q. 지금까지의 시즌을 돌이켜보면 어떤가?
누가 우승해도 놀랍지 않다. 그런 구도가 좋다. 팬들 입장에서는 끝까지 긴장감을 느끼실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 난 저번 시즌보다 실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
Q. 지난 번 에이스 결정전을 앞두고 문호준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원래 내가 나가려고 했다. 스피드전 끝나고 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문)호준이 형에게 정말 미안했는데 오히려 날 이해해주고 괜찮다고 해줬다. 그때 선택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출전했으면 패배했을 확률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 옳은 판단이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이템전에 대해 팀원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최)영훈이 형이 세세한 부분까지 다 알려주고 있다. 그걸 최대한 빨리 흡수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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