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LPL에서 활동해온 '루키' 송의진이 '우지'(2,617킬)에 이어 LPL에서 2천 킬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11일 IG와 VG(Vici Gaming)의 대결 이전까지 1,994킬을 기록했던 '루키'는 첫 세트에서 럼블로 3킬을 기록했고, 신드라로 4킬을 더하며 2천 킬을 넘겼다.

이 날 경기에서 '루키'는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드래곤 지역에서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로 VG 챔피언을 끊은 뒤 바론으로 향할 수 있었다. 2세트에서는 신드라로 다수의 킬을 기록한 VG의 정글러 '치프틴'을 제압해주면서 힘을 실어줬다.

2,000킬을 달성한 '루키'는 2015년부터 LPL에서 활동해왔다. 당해 LPL 올스타로 뽑힐 정도로 첫 해부터 LPL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2018년에는 IG를 롤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 최고의 커리어 역시 쌓았다. 나아가, 2018 LPL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LPL에서 존재감 있는 선수로 여전히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