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뒤에서 네 번째! 리워크 후 승률 곤두박질친 '피들스틱'
양동학 기자 (Eti@inven.co.kr)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던 챔피언들은 랭크 게임이나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트', '아펠리오스', '세나'와 같은 챔피언들은 새로 출시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오공'은 최근 스킬 업데이트를 통해 승률을 확 올리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업데이트가 무조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리워크가 적용된 '피들스틱'이 랭크 게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죠.
피들스틱은 최근 패치를 통해 리워크가 적용된 챔피언입니다. 기본 스킬 구성은 물론, 스플래시 아트와 인게임 모델링도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챔피언의 특징은 대체로 유지되었지만, 세세한 부분은 크게 바뀌면서 챔피언 운용에도 어느정도 변화가 생긴 상황이죠.
챔피언이 바뀐 만큼 당연히 랭크 통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업데이트 된 다른 챔피언들이 대체로 좋은 성적을 냈던것과 달리, 피들스틱은 패치 직후 승률이 크게 하강한 모습입니다. 최근 일주일 기준, 피들스틱의 픽률은 5.3%로 이전에 비해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승률은 46.1%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승률 하락은 변경된 스킬들의 구성 문제가 꼽힙니다. 바뀐 피들스틱의 스킬들은 총 위력은 이전보다 강화된 것으로 평가되지만, 이를 위해 여러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점이 페널티로 작용하며 오히려 이전보다 활약하기 어려워 졌다는 의견이죠.
가령 '공포(Q)'는 패시브 효과로 모든 스킬에 공포를 걸수 있게 되었고, 새롭게 스킬 대미지도 추가되는 등 강화되었지만, 즉발이었던 이전과 달리 발동까지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에 '수확(E)'이 논타겟팅 스킬로 전환되고, 마찬가지로 느릿하게 작동하면서 피들스틱의 스킬 발동, 대응 능력이 전반적으로 느려진 셈입니다.
이전에도 중요했던 '시야 장악'은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Q 스킬의 패시브 효과로 공포를 걸기 위해선 기습을 걸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선 시야 장악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초반 소규모 교전에 불리하다고 평가 받는 피들스틱이 시야 싸움에서 앞서기는 어렵습니다. 바뀐 패시브가 어느정도 도움이 되긴하지만, 결국 싸움에서 밀리면 시야를 먹는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
리워크된 피들스틱은 현재 정글과 서포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글과 서포터 비율이 각각 51.1%, 44.5%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패시브나 흡수 능력이 정글에서 보다 유리하게 바뀌었음에도 승률은 서포터가 좀 더 높았습니다. 한편, 해외 지역에서는 8:2 수준으로 대체로 정글 포지션으로 사용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룬 빌드는 정글과 서포터 포지션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먼저 정글은 기습에 더 뛰어난 핵심 룬 '포식자'를 선택한 반면, 서포터는 공격 능력을 보조하는 '신비로운 유성'이나 공포 CC로 발동이 쉽고, 약한 내구성을 보완해주는 '여진'을 선택했습니다. 아이템은 이전부터 필수로 쓰였던 '존야의 모래시계'를 중심으로 '모렐로노미콘', '라일라이의 수정홀'까지 거의 유사한 모습입니다.
리워크가 적용된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피들스틱의 랭크 통계는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픽률은 이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지만, 승률은 전체 148개 챔피언 중 145위로 뚝 떨어졌습니다. 승률만 놓고 따진다면 리워크 이전 피들스틱이 오히려 더 낫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다만 콘셉트가 유지되었다곤 하나 스킬이 크게 바뀌었고, 이에 유저들이 익숙해 지고 챔피언 연구가 진행된다면 어느정도 승률 개선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랭크 승률과 상관 없이, 대회에서 활약하는 챔피언도 있고요. 거기에 라이엇 게임즈의 패치 성향 상, 리워크 직후 낮은 승률이 계속된다면 피들스틱에게 어떤 식으로든 상향 조정이 적용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더 '공포'스러워진 피들스틱. 섬뜩해진 외견만큼이나 챔피언 성능도 섬뜩해질 수 있을까요? 향후 피들스틱의 패치와 통계 변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업데이트가 무조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리워크가 적용된 '피들스틱'이 랭크 게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죠.
피들스틱은 최근 패치를 통해 리워크가 적용된 챔피언입니다. 기본 스킬 구성은 물론, 스플래시 아트와 인게임 모델링도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챔피언의 특징은 대체로 유지되었지만, 세세한 부분은 크게 바뀌면서 챔피언 운용에도 어느정도 변화가 생긴 상황이죠.
챔피언이 바뀐 만큼 당연히 랭크 통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업데이트 된 다른 챔피언들이 대체로 좋은 성적을 냈던것과 달리, 피들스틱은 패치 직후 승률이 크게 하강한 모습입니다. 최근 일주일 기준, 피들스틱의 픽률은 5.3%로 이전에 비해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승률은 46.1%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승률 하락은 변경된 스킬들의 구성 문제가 꼽힙니다. 바뀐 피들스틱의 스킬들은 총 위력은 이전보다 강화된 것으로 평가되지만, 이를 위해 여러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점이 페널티로 작용하며 오히려 이전보다 활약하기 어려워 졌다는 의견이죠.
가령 '공포(Q)'는 패시브 효과로 모든 스킬에 공포를 걸수 있게 되었고, 새롭게 스킬 대미지도 추가되는 등 강화되었지만, 즉발이었던 이전과 달리 발동까지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에 '수확(E)'이 논타겟팅 스킬로 전환되고, 마찬가지로 느릿하게 작동하면서 피들스틱의 스킬 발동, 대응 능력이 전반적으로 느려진 셈입니다.
이전에도 중요했던 '시야 장악'은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Q 스킬의 패시브 효과로 공포를 걸기 위해선 기습을 걸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선 시야 장악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초반 소규모 교전에 불리하다고 평가 받는 피들스틱이 시야 싸움에서 앞서기는 어렵습니다. 바뀐 패시브가 어느정도 도움이 되긴하지만, 결국 싸움에서 밀리면 시야를 먹는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
리워크된 피들스틱은 현재 정글과 서포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글과 서포터 비율이 각각 51.1%, 44.5%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패시브나 흡수 능력이 정글에서 보다 유리하게 바뀌었음에도 승률은 서포터가 좀 더 높았습니다. 한편, 해외 지역에서는 8:2 수준으로 대체로 정글 포지션으로 사용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룬 빌드는 정글과 서포터 포지션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먼저 정글은 기습에 더 뛰어난 핵심 룬 '포식자'를 선택한 반면, 서포터는 공격 능력을 보조하는 '신비로운 유성'이나 공포 CC로 발동이 쉽고, 약한 내구성을 보완해주는 '여진'을 선택했습니다. 아이템은 이전부터 필수로 쓰였던 '존야의 모래시계'를 중심으로 '모렐로노미콘', '라일라이의 수정홀'까지 거의 유사한 모습입니다.
리워크가 적용된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피들스틱의 랭크 통계는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픽률은 이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지만, 승률은 전체 148개 챔피언 중 145위로 뚝 떨어졌습니다. 승률만 놓고 따진다면 리워크 이전 피들스틱이 오히려 더 낫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다만 콘셉트가 유지되었다곤 하나 스킬이 크게 바뀌었고, 이에 유저들이 익숙해 지고 챔피언 연구가 진행된다면 어느정도 승률 개선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랭크 승률과 상관 없이, 대회에서 활약하는 챔피언도 있고요. 거기에 라이엇 게임즈의 패치 성향 상, 리워크 직후 낮은 승률이 계속된다면 피들스틱에게 어떤 식으로든 상향 조정이 적용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더 '공포'스러워진 피들스틱. 섬뜩해진 외견만큼이나 챔피언 성능도 섬뜩해질 수 있을까요? 향후 피들스틱의 패치와 통계 변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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