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APK 프린스가 '백기사' 정태현을 영입하며 국내 최초로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프로 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백기사' 정태현은 시즌 1부터 3까지 챌린저 등급을 유지한 최상위권 유저로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경험이 있다. 최근 진행된 'TFT' 온라인 대회 '킹 오브 갤럭시'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TFT' 프로게이머를 먼저 제안해 준 APK 프린스에게 감사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밝힌 '백기사' 정태현은 "국내 최초 TFT 프로게이머가 되어 영광이고,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TFT에 도전하는 유저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열심히 노력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4일 'TFT' e스포츠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상위권 대회인 'TFT: 갤럭시 챔피언십에서는 전 세계 10개 지역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선수가 총상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 4천만 원)를 두고 대결한다. 한국에는 2장의 진출권이 주어졌으며, 총 3회의 서킷 대회와 한국 대표 결선 예선, 본선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