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1)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A조와 C조의 경기에서 T1이 초반 1, 2라운드 연속 우승의 힘을 바탕으로 금일 종합 1등까지 차지했다. 2위인 APK 프린스와는 1포인트 차이였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1라운드, 초반은 젠지가 RPL과 교전에서 승리하며 2킬을 기록했다. 자기장은 맵의 중앙 지역인 로스 레오네스로 좁혀졌다. FPC가 자기장 중앙을 장악한 가운데, 다수 팀들이 해당 지역으로 몰려들었다. 공사장 지역에서는 피오가 높은 위치를 선점해 피오가 킬을 쓸어 담았지만, 순위는 그리 높지 않았다. 팜PC와 엘리먼트 미스틱, T1 3파전으로 흐른 가운데, T1이 결국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도 T1이 치킨을 가져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T1은 마지막 자기장까지 전원이 생존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스퀘어와 T1의 경쟁으로 흐른 가운데, 스퀘어는 차를 활용해 다친 팀원을 구하려다 오히려 같이 죽으면서 T1이 승리했다.

3라운드는 팜PC e스포츠가 1위를 차지했다. 미라마의 가장 하단 지역인 6시로 자기장이 잡히면서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팀들과 다리를 건너야 하는 팀들로 나뉘었다. 팜PC와 APK가 내륙 지역을 장악했고, 자기장으로 파고 드려는 팀들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끝에 팜PC e스포츠가 최종 1위로 마무리 했다.

4라운드부터는 에란겔로 전장을 옮겼다. 여기서 APK 프린스는 10킬을 기록하면서 치킨을 따내 순위를 확 올렸다. A13이 10킬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기록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지막 자기장에서 다나와 e스포츠는 2명, APK는 3명, T1은 한 명이 남았다. 학교의 장벽을 등지고 시야가 트인 곳으로 자기장이 좁혀지며 교전이 불가피해졌고, APK가 승리했다.

5라운드는 다나와 e스포츠와 APK, 그리고 이엠텍이 마지막 3파전을 치렀다. 쿼드로는 12킬이나 기롷가며 여포 같은 모습을 보였으나 끝까지 살아남진 못했다. 다나와가 마지막 자기장 지역을 먼저 선점하고 수적인 우위도 앞서 큰 이변없이 1등을 차지하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힘을 보탰다.

■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A+C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