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이변은 없었다... 인팬트리, 한국 팀 추격 떨쳐내고 최종 우승(종합)
5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1 아시아(이하 PCS 1 아시아)' 4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미라마에서 무난하게 득점한 인팬트리는 4라운드 에란겔서 24점을 추가하며 2, 3, 4위를 기록 중이던 한국 팀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이후 마지막 5라운드가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되며 인팬트리가 PCS 1 아시아의 최종 우승을 달성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3라운드에서 인팬트리가 22점을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그리핀과 OGN 엔투스는 세 라운드 모두 부진한 가운데, 쿼드로가 2라운드서 치킨을 챙기며 추격을 이어갔다. 한편, 티안바 게이밍은 1, 3라운드 우승을 통해 종합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남은 라운드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4라운드 초반, OGN 엔투스가 글로벌 e스포츠 엑셋과의 전면전에서 패배하며 우승으로부터 한발 멀어졌다. 중반 교전에서 중하위권 팀들이 대거 탈락하는 와중 인팬트리, 쿼드로, 그리핀은 전력을 유지한 채 후반에 진입했다.
안전 구역 남쪽에서 쿼드로가 인서클을 시도하는 인팬트리의 발을 묶은 후 차량을 이용해 북쪽의 빈 공간으로 단번에 진입했다. 하지만, 크레스트 게이밍 자나두가 점령한 건물을 뺏으려다가 한발 늦게 접근한 인팬트리에게 전멸당했다. 기세를 올린 인팬트리가 전원 생존한 채 모든 적들을 쓸어내며 14킬과 치킨으로 단번에 24점을 획득했다.
4라운드에서 인팬트리의 대량 득점으로 2위 쿼드로와의 점수 격차가 25점까지 벌어진 채 5라운드가 시작됐다. 막판 뒤집기를 위해선 그리핀이나 쿼드로가 기적을 만들어야 했지만, 쿼드로는 중반 인팬트리와 격돌하며 두 명을 잃었다. 그리핀도 적극적으로 교전을 치르다가 전멸했고, 쿼드로도 머지않아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 치킨 루미너스 스타즈 게이밍이 챙겼다.
4일 간 펼쳐진 PCS 1 아시아, 총 20라운드의 경기 결과 2일 차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인팬트리가 최종 182점으로 우승 팀이 됐다. 그 뒤를 이어 쿼드로가 2위(155점), 그리핀이 3위(155점), OGN 엔투스가 4위(139점)에 오르며 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젠지와 VSG, 엘리먼트 미스틱은 각각 7, 8, 11위를 기록했다.
■ PCS 1 아시아 최종 결과
출처 : PSC 1 아시아 중계 화면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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