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3 아시아(이하 PCS 3 아시아)' 개막전 경기가 진행됐다.미라마에서 치러진 두 개 라운드 결과, 한국의 브이알루 기블리가 2라운드 치킨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2연속 2등을 차지한 중국의 멀티 서클 게이밍이 그 뒤를 이었다.

1라운드 비행기가 임팔라 쪽에서 출발했고, 자기장은 맵 남동쪽에 물을 상당수 포함해 그려졌다. 다음 안전구역도 바다를 반이나 낀 채 형성되면서 치열한 자리 싸움을 예고했다. 기싸움을 벌이던 아프리카 프릭스와 OGN 엔투스의 교전에서는 OGN 엔투스가 웃었다. '인디고'가 홀로 3킬을 터트렸다. OGN 엔투스는 인서클에 실패하며 순위 점수는 챙기지 못했지만, 최종 8킬로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

네번째 자기장 타이밍. 자기장 외곽에서 계속해 전투가 발발하며 탈락 팀이 하나둘 늘어났다. 전력을 유지한 팀도 거의 없었다. 유이하게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젠지 e스포츠와 인팬트리가 격돌했는데, 서로 피해만 입힌 채 한 발 물러났다. 이후 여러 팀에게 얻어맞는 구도가 되면서 6, 7등으로 나란히 탈락했다.

Top4 싸움은 소수 인원 간의 교전이었다. 오피지지와 K7은 두 명, MCG와 티안바는 1명을 남겨뒀다. 오피지지의 '알파카'가 좋은 위치를 선점한 덕분에 K7를 먼저 정리하면서 수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덤보'와의 거리가 멀었던 탓에 MCG의 '탱크i995'에게 차례로 정리를 당하고 말았다. 최후의 1대 1에서 고지대의 'M200'가 '탱크i995'를 잡아내며 티안바에게 치킨을 안겼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브이알루 기블리가 승리를 거뒀다. 자기장 상황을 보고 빠르게 좋은 위치를 점거한 브이알루 기블리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킬을 올리며 4인 전력을 유지했다. MCG-그리핀과의 마지막 삼파전에서 MCG와 그리핀이 먼저 격돌하며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 됐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브이알루 기블리는 14킬 치킨을 챙겼다.

결과와 별개로, 4AM의 '포에버'는 자기장 외곽을 따라 움직이는 과정에서 홀로 7킬을 올리는 괴력을 뽐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 PCS 3 아시아 1일 차 중간 결과




출처 : PSC 3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