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한 피파 온라인4 대회 ‘EACC(EA Champions Cup) AUTUMN 2020’ 한국 vs 중국 3일 차 1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LNTS-SC가 만났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던 두 팀의 대결에서 승자는 샌드박스였다. 변우진이 아쉬운 패배로 시작했지만, 원창연-차현우가 2골씩 넣으며 승리해 승점 6점을 추가했다.

첫 세트에서 샌드박스의 변우진이 과감한 중거리 슛을 활용한 압박과 함께 시작했다. 전반전에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변우진이 유효 슈팅과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 후반전까지 과감히 몰아치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리시준이 90분에 가레스 베일을 활용한 기습으로 한 골을 넣으며 한 방 역전승을 거뒀다.

LNTC의 흐름을 끊기 위해 2세트에서 원창연이 출격했다. 원창연은 날카로운 직선 패스를 이어가 빠르게 선취점을 기록했다. 호나우두를 활용해 추가 골까지 만들어내면서 첸진위의 탄탄한 수비 라인을 손쉽게 무너뜨렸다. 후반전부터 첸진위가 연이은 사이드 돌파를 통해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칼 같은 호수비를 이어간 원창연이 추가 골을 틀어막으며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샌드박스의 차현우가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동원빈을 상대로 한 골씩 주고 받으며 1:1 동점으로 긴 시간이 흘렀다. 90분에 가까워지자 차현우가 바로 쐐기골을 넣었다.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샌드박스가 승자가 됐다.

■ EA 챔피언스컵 Autumn 2020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1경기 결과

샌드박스 게이밍 2 VS 1 LNTS-SC
1세트 변우진 0 VS 1 리시준
2세트 원창연 2 VS 1 첸진위
3세트 차현우 2 VS 1 동원빈

이미지 출처 :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