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일본팀 선전이 돋보인 4주 1일 차(종합)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11일 온라인으로 'PUBG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서바이벌 4주 1일 차 경기가 열렸다. 이 날 경기에는 제타 디비전, 엔터포스 36 등이 치킨을 먼저 획득하면서 일본팀의 선전이 이어졌다. 다른 네 개의 치킨은 T1, 다나와 e스포츠,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가 가져갔다.
4주 차 첫 번째 치킨을 가져간 팀은 일본의 제타 디비전이었다. 제타 디비전은 중, 후반부 힘 싸움에서 T1을 제압했고, 다나와 e스포츠, 매드 클랜과의 사투 끝에 9킬로 치킨을 가져갔다. '슈토'는 3킬, 600에 가까운 피해량으로 첫 경기의 MOM으로 선정됐다.
두 번째 경기에도 일본팀이 치킨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엔터포스 36였다. 엔터포스 36는 4주 연속으로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록을 보여줬다. '스타로드'는 마지막 교전에서 적의 우측을 돌파하면서 팀에게 치킨을 안겨줬다. 4주 차 2경기까지 일본팀이 연속으로 치킨을 가져가면서 일본팀의 강세가, 한국팀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일본팀들의 독주를 끊은 건 T1이었다. 맵의 서쪽을 점령한 T1은 GNG와의 혈전을 뚫고 10킬로 치킨을 획득했다. '댕채'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다. '댕채'는 팀에 백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군을 살려내는 활약으로 팀이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왔다. '댕채'는 "4주 차 경기에 투입되면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첫 날에 치킨을 가져가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나와 e스포츠가 네 번째 매치의 주인공이었다. 다나와 e스포츠는 마지막 자기장에서 담원 기아와 치킨을 두고 교전을 벌였다. 다나와 e스포츠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상대를 압박하면서 아군 백업 한 명을 측면으로 돌려보내 담원 기아를 격퇴시켰다. 다나와 e스포츠는 치킨을 가져간 비결에 대해 천천히 경기를 운영한 게 중요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섯 번째 치킨은 담원 기아가 가져갔다. 네 번째 매치에서 아쉽게 치킨을 놓쳤던 담원 기아는 곧바로 다음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면서 1일 차 경기를 통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담원 기아는 창고 주변으로 자기장이 잡힌 상황에서 싸움을 끝까지 이겨내 주인공이 됐다. 담원 기아는 첫 번째 매치부터 세 번째 매치까지 일찍 교전을 벌이면서 탈락했지만 마지막 매치 두 번을 최대한 침착하게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일 차 마지막 치킨의 주인공은 젠지 e스포츠였다. 젠지 e스포츠는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매드 클랜 등과 함께 탑 4에 들었다. 특히, 최후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와의 1:1 매치업이 백미였다. 연막탄 안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싸움이 벌어졌고, 서로 최후의 한 명이 살아남은 상황에 연막 안에서 상대 위치를 예측해 총을 쏜 것이 승부를 갈랐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4주 1일 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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