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라이온즈가 LEC에서 두 번째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15일(한국 시각 기준) 2021 LEC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승자조 1라운드 2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의 디펜딩 챔피언 매드 라이온즈가 G2 e스포츠(이하 G2)를 3:1로 꺾으며 롤드컵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G2는 1세트서 깔끔한 봇 다이브로 봇 라인의 균형을 깨뜨렸고, 그를 바탕으로 네 마리의 드래곤을 독식한 후 무난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G2는 2세트에서도 먼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매드 라이온즈가 재빠른 합류와 한 수 위의 운영을 펼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매드 라이온즈는 3세트에서도 역전승을 일궈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4세트에선 상체 힘으로 완승을 거두며 끝내 G2를 꺾었다.

한편, LEC의 경우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우승-준우승 팀은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위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이에 플레이오프 승자조 결승에 진출한 로그와 매드 라이온즈는 최종 결과에 상관없이 롤드컵 무대로 향한다. LEC의 마지막 롤드컵 주자는 23일 진행 예정인 패자조 3라운드를 통해 결정된다. 해당 경기에선 프나틱-바이탈리티-미스핏츠 중 1개 팀이 G2를 상대하며, 승리 시 패자조 결승에 진출해 최소 3위를 확보한다.

사진 출처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