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롤드컵 선발전 돌풍을 일으킨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기 위한 카드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내세웠다.

2일 진행하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 직행 티켓이 달린 이번 대결에서 T1은 '구마유시'를 선발로 내보냈다.

한화생명의 선발전 상승세는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의 활약의 영향이 컸다. '데프트'는 정규 스플릿 마지막 경기인 T1전 승리부터 시작해 폼을 끌어올렸다. 해당 경기에서 '데프트'는 T1의 '구마유시'를 상대로 2:0 승리를 경험한 바 있다. 이후, 선발전까지 기세를 그대로 이어오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결과와 상관 없이 T1은 결승전 3세트부터 꾸준히 '구마유시'를 내보내고 있다. 결승전에서 T1은 '구마유시'의 출전과 함께 한 세트를 따냈지만, 마지막 4세트에서 패배하며 준우승으로 PO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화생명과 T1은 가장 최근 로스터를 유지한다. 한화생명은 이전과 동일하게 '모건-윌러-쵸비-데프트-비스타'를 내세웠고, T1은 '칸나-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로 맞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