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라이엇 차이나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LCK, LPL 선수들의 솔로랭크 정복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시작을 알린 건, LNG e스포츠 정글러 '타잔' 이승용이었다. '타잔'은 솔로랭크 성적 27승 7패, 승률 79.4%의 성적으로 가장 먼저 마스터 티어로 승급했다. 주 챔피언은 리 신으로 12게임 승률 92%, KDA 5.85를 기록했다. 이 밖에 제드, 탈리야, 그레이브즈 등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도 마스터 티어에 진입했다. '캐니언'은 총 28게임을 플레이해 단 다섯 번만 패배하며 승률 82.1%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챔피언은 니달리로 총 11 게임을 플레이해 100% 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키아나, 아트록스, 리 신, 탈론 등을 플레이했다.

미드 라이너 중에는 '쇼메이커' 허 수의 승률이 제일 높았다. '쇼메이커'는 21승 6패, 승률 77.8%로 마스터 티어에 진입했다. 눈에 띄는 점은 미드 트린다미어를 가장 많이 플레이했다는 것이다. 미드 트린다미어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관통할 OP 챔피언으로 기대받고 있다. '쇼메이커'는 트린다미어로 총 10 게임을 플레이해 9승 1패, 승률 90%, KDA 5.18을 기록했다.

EDG 봇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의 승률도 눈에 띈다. '바이퍼'는 20승 4패, 승률 83.3%로 마스터 티어에 진입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승률을 보였다. 프로 선수는 '바이퍼'보다 솔로랭크 승률이 높은 선수는 '쵸비' 정지훈이 있다. 그러나 '쵸비'의 경우, 단 11 게임만을 진행해 비교가 힘든 상황이다. '바이퍼'는 드레이븐, 루시안, 미스 포츈 등을 플레이했다. 현 메타는 봇 라인의 영향력이 줄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바이퍼'의 높은 승률은 그의 현재 폼 상태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 밖에 젠지 e스포츠 탑 라이너 '라스칼'(총 34 게임, 승률 70.6%), FPX 탑 라이너 '너구리'(총 34게임, 승률 67.6%), EDG 서포터 '메이코'(총 25 게임, 승률 80%) 등 LCK, LPL 리그 소속 선수 16명 등이 마스터 티어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