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와 2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큰 업적을 이뤄낸 양대인이 2022년도 함께할 예정이다.

15일 담원 기아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양대인 전 코치-전력 분석관과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양대인의 팀 내 역할은 언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양대인 전 코치의 행보는 작년 2020년 서머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양대인 코치는 이재민 감독과 함께 서머 스플릿부터 담원 기아의 급격한 전력 상승을 이끌었다. LCK 서머 우승 후 자신감 있는 행보로 롤드컵 우승까지 내달렸다. 선수들 역시 인터뷰마다 담원 기아의 코치진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면서 재조명받기도 했다.

올해 역시 양대인은 서머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쳤다. T1 감독직에서 물러나 서머 중반부터 담원 기아의 전력 분석관으로 합류했다. 담원 기아로 돌아온 양대인 분석관은 첫 경기는 패배로 시작했지만, 이후 담원 기아가 확실하게 방향성을 잡으면서 LCK 1위 자리까지 다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리고 담원 기아와 양대인은 내년 스프링부터 함께 할 예정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담원 기아와 양대인은 2022년까지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편, 2021년 담원 기아의 사령탑을 맡은 김정균 감독은 2022년까지 계약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