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온라인으로 '2022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 스플릿 13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LCK 출전이 예정된 DRX는 오늘도 1승을 추가하며 12승 1패로 챌린저스 리그 독주를 이어갔다. 2위부터 4위까지는 담원 기아,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가 차례대로 9승, 8승, 7승으로 순위를 나눠 가졌다. 프레딧 브리온과 젠지 e스포츠는 3승 10패로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1경기, 광동 프릭스가 설 연휴 이후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모든 라인이 라인전에서 승리했다. 특히, 미드-정글 포지션에서 스노우볼이 빠르게 굴렀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플레이 한 '불독'은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를 잘라내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면서 광동 프릭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잘 성장한 비에고는 한타에서 극적으로 살아나고 상대를 끊어내면서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KT 롤스터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네 마리 드래곤을 모두 챙기면서 승리했다. 밴픽 전략이 특히 좋았다. 상대의 픽을 보면서 대처를 할 수 있는 픽을 잘 골랐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아크샨 픽이 제 의미를 보여주지 못해 무력하게 패배했다. 탑 라이너 '캐슬'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라인전에서 오른을 솔로킬한 그라가스의 '캐슬'은 한타마다 활약하면서 KT 롤스터의 승리에 일조했다.

DRX는 T1을 잡고 12승 1패로 챌린저스 리그 1위를 유지했다. T1은 자르반 4세의 이니시에이팅 능력과 코르키의 화력으로 DRX를 괴롭혔다. 그러나 DRX는 침착하게 공격을 받아치면서, 상대의 실수를 노렸다. 몇 번의 한타 속에서 DRX는 상대를 먼저 끊어내며 4:5 한타 구도를 여러 번 만들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농심과 젠지 e스포츠의 경기에서는 탑 라인에 잔나라는 독특한 픽이 나왔다. 농심 레드포스의 '든든'은 잔나 플레이해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잔나 픽은 승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못했다. 오히려 미드 라인의 '피에스타', 봇 라이너 '바이탈'이 좋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든든'은 민망한 듯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담원 기아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정글, 서포터의 미드 라인 개입으로 생긴 기회를 다시 봇 라인 다이브로 연결하면서 게임이 일방적으로 무너졌다. 탑 라인에서는 트린다미어와 카밀의 매치업으로 프레딧 브리온은 트린다미어의 성장과 스플릿 푸시를 막을 수 없었다. 한타까지 '루시드' 리 신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둔 담원 기아는 27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 2022 LCK C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3일 차




■ 2022 LCK C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순위표




■ 2022 LCK CL 스프링 스플릿 14일 차 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