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가 LCK 통산 2,500킬을 달성했다. LCK 최초다.

'페이커' 이상혁은 3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32일 차 1경기 젠지 e스포츠전 1세트서 자신의 LCK 2,500번 째 킬을 신고했다.

대기록까지는 단 4킬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는데, 시그니처 챔피언 중 하나인 르블랑을 선택한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내내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킬을 하나둘 쌓아갔다. 그리고, 상대 타워 안쪽의 리 신을 암살하는 슈퍼플레이로 2,500번 째 킬을 만들어냈다.

'데프트' 김혁규와 함께 가장 오랜 기간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은 LCK에 가장 많이 출전했고, 가장 많은 킬을 달성했으며,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매번 경기에 출전하고, 킬을 올릴 때마다 '최초'의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