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KRPL 시즌1 8강 7경기에서 팀 GP가 크크하이를 2:0으로 꺾었다. 스피드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팀 GP는 아이템전에서 한 점씩 나눠 가져가며 풀라운드 승부를 맞이했지만, 5라운드서 보다 침착한 운영 능력을 뽐내며 에이스 결정전 없이 승리를 확정 지었다.


다음은 팀 GP의 러너 '씰' 권민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2연승으로 풀리그 초반을 기분 좋게 시작해서 기쁘다.


Q. 크크하이의 지난 경기를 봤나. SGA 인천을 2:0으로 꺾었는데.

사실 SGA 인천이 승리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크크하이가 큰 이변을 만들었다. 이에 다른 프로 팀과 비슷하게 연구하고 상대했다.


Q. 오늘 경기 승리를 예상했나? 승부 예측은 팀 GP의 우위였는데.

당연하다. 승부 예측은 우리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Q. 스피드전 1라운드, 문힐시티 폭우 속의 질주에서 베스트 레코드를 달성했다.

자신 있는 트랙이 적어서 베스트 레코드 한두 개 정도는 갖고 싶었는데, 오늘 하나 갱신해서 기분 좋다.


Q. 완승을 거둔 스피드전과 달리 아이템전은 굉장히 아슬아슬했다. 마지막 트랙을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어차피 스피드전을 이겼기에 평소 하던 대로 침착하게 했다. 만약 에이스 결정전을 가더라도 우리가 무조건 이기니까.


Q. 경기를 보면 '쫑'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내가 선두로 달리고 있으면 뒤에서 헤집어주고, 내가 뒤에 있으면 선두를 유지하며 후미가 올라올 수 있도록 해주는 참된 에이스다.


Q. 스크림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 우승도 가능할 것 같은지.

스크림은 거의 다 이기는 편이다. 최대 강적 게임코치를 아직 만나지 않았는데, 게임코치만 이기면 전승 우승을 노려보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승부 예측으로 봐선 우리 팀에 대한 불신이 있는 것 같다(웃음). 오늘 우리의 전력을 보여줬으니 다음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다음 경기 엑스플레인전도 에이스 결정전 없이 2:0으로 승리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