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밋' 최림이 1일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리그(이하 KRPL)' 시즌1 개인전 16강 3경기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59포인트를 추가, 가장 먼저 100점 고지를 넘어서며 종합 1위에 올랐다.

다음은 '리밋' 최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1위를 차지한 소감은?

시실 내가 이렇게 높은 포인트를 기록했다는 게 아직도 약간 실감이 안난다. 지금 두 경기 연속 1등을 했지만, 다음 경기와 앞으로 있을 결승전을 위해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다.


Q. 결과만큼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이었는지?

개인 실수만 하지 말자는 마인드로 했는데, 평소보다 자잘한 실수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다.


Q. 올포디움에 아쉽게 실패했다. 8라운드서 타이어와 충돌하면서 선두 경쟁에서 탈락했는데.

첫 시즌 때도 저 타이어에 크게 박아서 옵저버 화면에 제대로 나온 적이 있는데, 또 그러니까 어지럽더라. 올포디움을 노린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1등을 연속으로 했을 때는 앞으로 4등 안에만 들자는 만인드로 했다. 사실 총점으로 4위를 생각한 건데, 모든 경기서 4등 안에 들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Q. 플레이 하면서 까다로웠던 선수가 있었다면?

인게임 내에서는 다른 선수를 완주했을 때의 순위만 볼 수 있는데. '솔영' 선수가 포디움에 많이 들어서 살짝 긴장을 했다. 근데 1등을 연속으로 하면서 그 때부터는 내가 1위 고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도 견제를 안하고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


Q. 4연속 1등이라는 유의미한 기록도 달성했다.

1등으로 완주를 하면서도 너무 믿기지가 않았다. 정신이 없었다. 기쁘거나 그렇지는 않았고, 계속 다음 라운드에 집중하는 식으로 경기에 임했다.


Q. 유관중 경기는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을 것 같은데.

굉장히 많이 긴장을 했다. 원래는 게임을 하다가 앞을 보면 비어있었는데, 관중분들과 아이컨택이 되니까 긴장이 되더라. 그래서 일부러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정면을 보지 않았다. 다음 팀전 경기 때는 팀원들과 같이 있으니까 긴장 덜고, 아이컨택 많이 해보도록 노력하겠다.


Q. 최초로 100점을 돌파하면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진짜 옐로 라이더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웃음) 전체 1등을 하고 싶은 욕심보다는 매경기 1등을 해서 파이트 머니를 갖는 걸 목표로 삼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팀에서 혼자 개인전에 출전했다. 근데, 게임코치 팬분들 중에서 저를 응원하러 오신 분들이 있었다. 먼 길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팀전 경기, 개인전 경기 모두 잘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