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아우라'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한 소감은?
런앤고 팀 상대로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이템전에서 생각보다 어려웠다. 살짝 아쉬움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이겨서 좋다.
Q. 스피드전 첫 라운드서 1대 3 싸움을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되게 짜릿했다. 우리 순위가 6~8등이라 절망적인 상황이었는데, 앞쪽에 사이로 내가 파고 들어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 앞에서 살짝씩 꼬이는 게 보여서 역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Q. 아이템전이 치열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솔영' 선수가 1등으로 치고 나갈 때 쉴드가 잘 떠줘야 하는데, 잘 안 뜨면서 미들 선수의 공격에 무방비가 됐다.
Q. 아이템전 1라운드서는 막판 역전을 당했다.
설마 부스터가 있겠나 싶었는데, 있더라.
Q. 물폭탄으로 상대 여러명의 발을 묶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물폭탄이 뜨면 아끼다가 공격을 당했을 때 상대에게 쓰는 식으로 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쓰면 좋다.
Q. 승리를 직감한 순간은?
2세트 들어가고 중간부터 이 기세면 3세트 가도 이기겠다 싶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아마추어 팀 중에서 제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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