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윈이 15일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 15일 차 4경기서 새들러를 상대로 1승 2무를 기록했다. 승점 5점을 챙긴 크레이지윈의 순위는 새들러와 PSM게이밍을 제치고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경기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 등장한 곽준혁은 "새들러 상대로 5점 정도만 가져와도 성공적이라는 플랜을 짜왔다. 근데, (오늘 경기에서는)경기력적으로 우리가 괜찮은 모습을 보였어서 5점이 조금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봉으로 나선 곽준혁은 새들러의 김정민을 상대했고, 4:1 완승을 거뒀다. 그는 "대회에서 김정민 선수와 꼭 붙어보고 싶었다. 이렇게 이길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기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되게 기분 좋다"며 "세 번째 골 들어갔을 때 이미 인터뷰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곽준혁은 이번 시즌에 무려 30득점을 기록했다. 비결이 뭐냐고 묻자 그는 "ek리그 챔피언십이 있기 전에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었다. 거기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을 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크레이지윈의 다음 상대는 대전 하나 시티즌이다. 곽준혁은 "대전 하나 시티즌이 계속 1위를 유지하다 이번 라운드에서 한 번 고꾸라졌다. 선수들이 경험이 많이 없어서 이런 부분을 잘 이용한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 인터뷰 자리에 다시 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