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의 대표 스타 '룰러'가 팀을 떠난다.

10일 젠지 e스포츠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룰러' 박재혁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젠지 측은 "LoL팀의 영원한 1번, 이제 젠지가 '룰러' 선수의 영원한 1호 팬으로 남겠다"며 마지막 감사 인사를 남겼다.

'룰러' 박재혁은 젠지의 전신인 KSV-삼성 갤럭시 시절부터 활동한 선수다. 2016 LCK 서머부터 삼성 갤럭시에서 활동을 시작해 수많은 경력을 쌓았다.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준우승-4강-8강을 모두 경험했고, 올해는 첫 LCK 우승이라는 타이틀까지 안겨줬다. 오랫동안 활동한 만큼 팀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로 인정하며 과거 3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만큼 '룰러'는 젠지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팀원과 어떤 조합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출처 : 젠지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