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LPL 공식 트위터

비리비리 게이밍이 데마시아 컵 우승을 차지했다.

LPL과 LDL, 아마추어 팀이 다수 참가하는 데마시아 컵은 중국 LoL e스포츠 리그 중 오프 시즌에 열리는 컵 대회다. 스테이지1부터 결승까지 약 2주 간의 여정 끝에 비리비리 게이밍이 TT를 3:2로 꺾으며 우승팀이 됐다.

비리비리 게이밍은 스테이지2에서 맥스를 잡으면서 이번 데마시아 컵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비리비리 게이밍은 이번 결승 상대였던 TT에게 1:2로 패배한 바 있다. 원래라면 탈락이었으나 TES의 기권으로 그 자리를 비리비리 게이밍이 차지하면서 이들의 여정이 다시 시작됐다. 그때부터 비리비리 게이밍은 iG와 RNG 등 강팀을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고, TT에게 3:2 승리로 이전 패배의 복수까지 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미드 라이너 '야가오'와 정글러 '준'은 승리한 세트의 MVP로 선정됐다. 또한, '준'은 결승 MVP까지 차지하면서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데마시아 컵에서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있었다. UP와 LGD, RA 등 일부 팀 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주최측은 이들을 0:2 몰수패 처리했다. LNG의 두 정글러 모두 양성 반응을 보인 탓에 긴급 콜업 제도가 적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