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디플러스 기아 노련한 운영에 브리온 1세트 패배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디플러스 기아 기아가 브리온을 상대로 1세트 승리했다. 위기 없이 노련한 운영으로 브리온과의 승부를 마무리했다.
데스 없이 진행된 15분, 디플러스 기아는 중반 힘이 좋은 조합을 선택했고 사고 없이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디플러스 기아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이 흘러가는 와중에 브리온은 다소 답답해질 수 있었다. 브리온은 바텀 라이너 ‘헤나-에포트’가 2:2 교전으로 상대 루시안을 잡아낸 게 그나마 좋은 소식이었다.
브리온은 점차 불리하게 흘러가던 상황을 바론 사냥으로 바꿔보려 했다. 상대가 드래곤 3스택을 쌓는 사이 바론을 쳤고, 가까스로 바론 버프를 가져갈 수 있었다. 문제는 사고 없이 가져간 게 아니라 3킬을 내줬다는 점이었다. 힘들게 얻은 바론 버프는 사이드 주도권이 없어 이득을 보지 못했고, 정면 싸움도 불가능해 보였다.
드래곤 4스택을 내줄 수 없던 브리온은 드래곤 둥지에 뭉쳤고, 디플러스 기아가 포위하면서 전투가 시작됐다. 브리온은 가장 포위망이 얇은 루시안, 나미 방향을 뚫어내면서 전투에 승리했다. 이 전투의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를 조금 더 끌고 갈 힘을 얻었다.
브리온은 물러날 곳이 없었다. 다시 드래곤이 등장했을 때 브리온은 바론에서 결판을 지으려 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 둥지 안에 위치한 상대를 견제해 체력을 줄인 뒤에 한타를 승리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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