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한타 중심의 화끈함으로 무장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잡고 1:0을 만들었다.

광동 프릭스는 '영재'의 리 신 체력이 없어 잠시 전선을 떠나 있었으나 전령을 가져가려는 농심을 상대로 4:5 한타를 시도했다. 농심은 수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의 싸움을 받아쳐 킬을 다수 챙기고 전령까지 가져갔다.

그리고 탑에서 '두두'의 레넥톤을 잡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두두'의 침착한 플레이로 오히려 '실비'의 오공을 잡는 큰 성과를 얻어냈다. 얼마 뒤 두 번째 전령에서 다시 큰 전투가 펼쳐졌다. '피에스타'의 아리가 상대에게 파고들어 매혹을 날렸는데 빗나가며 본인이 노출되면서 전사했고, 광동 프릭스는 좋은 어그로 핑퐁으로 득점을 따냈다.

농심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미드 한타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구도를 만들어 승리하며 팽팽한 싸움이 지속됐다. 그러나 중요한 전투에서 더 침착했던 쪽은 광동 프릭스였다. 광동 프릭스는 '불독'의 그라가스가 상대에게 점사를 당했지만 생존에 성공해 광동 프릭스의 나머지 챔피언들이 활약하며 드래곤 전투를 대승,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바론까지 가져간 광동 프릭스는 33분 기준 글로벌 골드 8천 이상 앞섰고, 억제기까지 압박을 가했다. 광동은 여기서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결국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