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웃' 이예찬과 '타잔' 이승용이 소속된 LNG가 지난 5주 차 2연승에 성공하며 8승 4패로 4위까지 올라서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카웃' 이예찬의 활약이 눈부시다. 현재 LNG는 '스카웃'이 하드 캐리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당장 어제 있었던 OMG와 대결만 봐도 1세트는 니코, 2세트는 애니로 중요 순간마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해 단독 MVP에 선정됐다. 이로 인해 '스카웃' 이예찬은 총 MVP 11회로 2위인 BLG 'XUN' 8회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

그리고 주목할 부분은 EDG다. 과거의 명성에 맞지 않게 부진하던 EDG인데, '우지'의 영입 이후 살아나고 있다. 현재 3연승으로 6승 5패 8위까지 올라왔고, 무엇보다 '우지'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UP에게 1세트를 내줬던 EDG지만, 2, 3세트 승리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당시 승리한 세트 모두 '우지'가 MVP에 선정되었는데, '우지'는 2세트 이즈리얼로 KDA 16/1/7, 3세트는 카이사로 9/0/7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경기를 캐리했다. 또한, 2:1로 승리한 WE와 대결 3세트에서는 베인이라는 자신을 대표하는 챔피언으로 KDA 6/1/11로 준수한 경기를 펼쳤다.

그 외에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1위로 순항 중인 BLG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10연승의 징동 등, 기존 강팀들의 강세도 쭉 이어지는 가운데, LNG나 EDG 같은 팀들의 기세도 올라오고 있어 LPL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