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리그가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롤드컵에 진출할 팀들이 대부분 정해졌다.

8월 28일 기준 롤드컵에 참가할 22팀 중 18개 팀이 진출을 확정 지었고, 단 네 팀만이 남았다.

LCK는 지난 롤드컵 선발전을 통해 KT와 DK가 합류하며 젠지, T1, KT, DK라는 꽤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LPL의 경우 1시드에 서머 우승을 차지했던 징동 게이밍, 2시드는 BLG, 그리고 선발전을 통해 3, 4시드를 확보한 LNG e스포츠와 웨이보 게이밍이 롤드컵에 나서게 되는데, 한국과 중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럽은 아직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 여부와 상관없이 매드 라이온즈와 G2 e스포츠가 일찌감치 롤드컵 지출에 성공했고, 시드의 변화만 있을 예정이다. 북미는 NRG가 우승을 차지해 1시드, C9과 팀 리퀴드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롤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LJL의 DFM, VCS의 GAM, PCS 지역은 단골 손님인 PSG 탈론, 그리고 CTBC 플라잉 오이스터, 라틴 아메리카 지역도 국제 무대 경험이 있는 R7이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자리는 4장뿐이다. VCS와 LEC에서 각각 한 장, 그리고 브라질 지역 우승팀, 마지막 한 장은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로 올해 처음 생겼는데, LCS와 LEC 4번 시드가 단두대 매치를 통해 오는 10월 9일 롤드컵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롤드컵은 오는 10월 10일 롤파크에서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19일부터 23일, 26일부터 29일 서울 KBS 아레나,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 4강은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그리고 최종 결승은 다시 서울로 돌아와 한국 최대 규모의 실내 경기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 현황

LCK : 젠지 / T1 / KT / DK
LPL : JDG / BLG / LNG / 웨이보
EMEA : 매드 / G2
LCS : NRG / C9 / TL
PCS : PSG 탈론 / CTBC 플라잉 오이스터
VCS : GAM
LJL : DFM
LAT : 무비스타 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