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의 연이은 금메달을 함께 기뻐하며, 적극 지원 방안을 찾겠다"라고 1일 SNS를 통해 밝혔다.

안 의원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김관우 선수가 9월 27일 스트리트파이터V 우승소식을 전했다"라며 "추석인 9월 29일에는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에서 우리나라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라며 축하했다.

이어 "결승전에 출전한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며 "국내 e스포츠 환경이 열악함에도 거둔 성과이기에, 선수들이 만들어 준 결과에 기뻐함과 함께, 이제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게임은 단순한 흥미 위주의 오락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그래밍,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작가의 창작(스토리), 음악과 함께 과학과 문화가 융합되고, 이제는 스포츠 산업까지 융합된 4차 산업이다"라며 "수출은 86억 7,287만 달러(약 9조 9,254억 원), 수입은 3억 1,233만 달러(약 3,574억 원)로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흑자 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한 세대 간의 이해 증진, 게임 인식 개선과 함께, 게임 과몰입을 예방·치유하여 올바르고 유익한 게임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라며 "제 지역구인 분당에는 이런 일을 하는 ‘게임 힐링 센터’가 있는데 확대될 필요가 있다"라고 의견을 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서울에서 열리고, 11월 16일부터 광화문 e스포츠 축제와 함께 11월 19일에는 ‘롤드컵’ 결승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서울 광화문에서는 응원전이 열릴 계획이다"라며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