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전국 본선 4일 차...관전 포인트? '1위 결정전과 6위 다툼'
신연재 기자 (Arra@inven.co.kr)
국내 최강 대학을 가리는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전국 본선 마지막 날이 밝았다.
먼저 전국 본선 풀리그를 치르는 14개 팀 중 결선 진출이 유력한 팀은 승률 7할을 넘긴 상위 5개 팀 오산대(9승 1패), 국제대(9승 1패), 서울시립대(8승 1패), 전남과학대(8승 2패), 수성대(7승 2패)다. 때문에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할 대학은 과연 어디가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현재 TOP6를 경쟁하고 있는 팀은 카이스트(5승 4패), 배재대(5승 5패), 신구대(4승 6패), 동아대(4승 6패) 등 4개 팀이다. 카이스트는 3일 차에 수성대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6위에 안착했다. 남은 경기도 순위 아래 팀과의 대결이라 어깨가 가볍다. 네 경기 중에서는 6위 경쟁 중인 신구대와의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7위 배재대는 3일 차에서 전승을 달성하며 6위 싸움에 뛰어든 팀이다. 4일 차에서 상위권 전남과학대와 수성대를 만나는 난관에 봉착했지만, 만약 두 팀을 모두 잡아낸다면 이변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다. 공동 8위 신구대와 동아대(부이하삼)도 힘든 상황에 놓였다. 그래도 신구대의 경우 카이스트를 잡아내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반면, 동아대는 경고 누적으로 승점 1점이 감점되어 4일 차 전승을 하더라도 6위 도약은 상당히 어렵다.
선두권 경쟁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현재 공동 선두는 단 1패만을 기록한 강팀 오산대와 국제대인데, 이 두 팀이 공교롭게도 4일 차 2라운드에서 마주한다. 본선 1위 팀에게는 결선 4강에서 만날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베네핏이 주어지기 때문에 1위 자리를 쟁취하기 위한 오산대와 국제대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3위 서울시립대와 4위 전남과학대는 3위를 확보하기 위해 4일 차 첫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높은 순위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기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5위 수성대는 남은 4경기 중 3승 이상을 챙겨야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킬 수 있다.
전국 본선 4일 차 공식 중계는 상위권 두 팀, 서울시립대와 전남과학대의 대결로 시작한다. 이어 1위 결정전이기도 한 오산대와 국제대 경기가 진행되고, 6위를 노리는 배재대와 5위를 지키고 싶은 수성대가 대결한다. 네 번째 중계 경기에도 수성대가 출격해 조선이공대와 맞붙는다.
한편, 대학리그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대학리그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구독 및 팔로우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ROUND STUDIO BT1000 V2 PC 스피커를 증정하고, 유튜브 댓글 활용을 열심히 한 시청자 15명에게도 동일한 스피커를 증정한다.
응원 영상 공모전도 열린다. 우리 학교 선수들을 응원하는 30초 짜리 영상을 촬영해 #2023대학리그#우대챌_000대#마이크로닉스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공모전 우수 입상작 10점을 선정해 마이크로닉스 기계식 키보드를 증정하며, 그 중 최우수 작품을 선정해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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