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에서 진행하는 세계 최초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정규리그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가 20대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청률 1%를 넘기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18일 진행된 8강 1회차 ‘MiG Frost’와 ‘나진 e-mFire’의 경기는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시청률, 커뮤니티 반응에서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 팀은 세간의 이슈가 된 것을 의식이라도 한 듯 세 시간 동안 치열한 명승부를 보여줬고, 그 결과는 온라인 상에 그대로 반영되며 대회의 진한 여운을 남겼다. 경기 시작 전에는 방송을 볼 수 있는 ‘온게임넷’이, 경기 도중 ‘나진 e-mFire’팀 선수가 펜타킬을 기록하자 ‘펜타킬’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온라인뿐 아니라 시청률로도 인기 콘텐츠 임을 증명했다. 방송이 시작된 19시 30분부터 방송이 종료된 23시까지 20대 남자 평균 시청률이 0.51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대학생 남자(20~25세 남) 평균 시청률도 0.794%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총 3경기 중 1경기와 2경기 시청률은 각각 1.079%(점유율 41.34%), 1.096%(점유율 43.74%)를 기록하기도. (20~25세 대학생 남자,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기준) 이는 동시간대 케이블 TV를 시청했던 대학생 남자 10명 중 4명은 리그를 지켜본 셈이다.

온게임넷은 “국내뿐만 아니라 OGNLOL.COM을 통해 해외로 송출되는 라이브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방송시간이 주요 시청시간대가 아닌 새벽시간임에도 해외에서 접속하는 유저가 날로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진호 감독의 ‘Xenics Storm’과 다크호스 ‘MKZ’의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 8강 2회차 경기는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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