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드' 복한규 선수가 현재 상황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11월 21일 Azubu Blaze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던 복한규 (reaperd) 선수는 최근 팀 탈퇴 및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한 이슈로 여러 가지 루머와 소문들을 만들어내며 많은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인벤과의 직접 연락을 통해 복한규 선수는 "계약 부분에서 자신이 잘못 이해를 하고 있었다." 라고 말하며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복한규 선수는 "아주부와의 계약 종료일은 11월 20일인데, 그전부터 강현종 감독 및 코칭 스테프들과 탈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후, 팀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어서 원만하게 계약 해지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던 중, 팀 탈퇴 의사를 밝힌 것이 문제가 된 것" 이라고 말하며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은 나의 불찰이다. 이번 소문으로 피해를 입었을 팀과 아주부측에 정말 죄송하다" 라고 이야기하며 현재 심경을 토로했다.


이번 팀 탈퇴 관련 사항에서 생길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은 아주부가 독일 주재의 글로벌 회사라는 점이다.


계약 해지를 진행시키려면 서류상의 절차 등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지라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 팀 탈퇴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현재 문제 해결 사항에 대한 질문에 복한규 선수는 "지금은 원만하게 계약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아주부 측도 선수 본인의 뜻을 존중하여 명시된 계약 만료일이 지나기 전에 계약을 해지해주려고 노력중이다." 라고 밝히며 "계약 문제를 완벽하게 정리한 후에 타 팀 이적 등 이후 거취에 대해 생각해볼 예정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 행보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윈터시즌에는 참가하기 힘들 것 같다." 라고 전하며 "지금 루머들이 많이 퍼져있는데 그런 소문과 억측으로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정확하지 않은 소문은 믿지도 퍼트리지도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하며 현재 퍼져있는 루머들에 대한 태도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복한규 선수는 "이번 시즌에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대신, 다음 시즌에는 더욱 성숙한 프로 게이머로서 2013년을 '복한규의 해' 로 만들어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