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온게임넷 말고 다른 채널로도 본다! 스포티비, 차기 프로리그 송출
김화경 기자 (desk@inven.co.kr)
다음 시즌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를 온게임넷 뿐만이 아니라, 다른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9일 IEG(International Esports Group) 측에 따르면, 차기 프로리그가 IEG의 IPTV 채널인 SPOTV(스포티비)를 통해 제작, 생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EG는 e스포츠 팬들에게 익히 알려져 온 회사다. 06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임단인 'eSTRO(이스트로)'를 창단해 e스포츠에 발을 들였으며, 10년 게임단 해체 후에도 최근 미국에서 개최됐던 MvP 인비테이셔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e스포츠 팬들을 만나온 바 있다.
IPTV스포츠 전문 채널인 스포티비는 지난 07년 중계권 사업을 따낸 바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게이밍(MLG)-한국이스포츠협회-IEG 간 MOU 체결을 통해 2012 MvP인비테이셔널을 방영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는 스포티비, 스포티비+(플러스), 스포티비2 의 총 3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KT QOOKTV 채널 503번, SK브로드밴드 Btv 채널 332번, myLGtv 채널 51번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스포티비는 IPTV 채널 중 스포츠 방송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이스포츠 외에도 K리그, 세리에A 등 많은 리그들을 독점 생중계하고 있기도 하다.
IEG 측은 "프로리그는 십 여년 간 e스포츠를 대표하는 리그로 자리잡은 바 있다"며 "그간 증명해 온 생방송 중계 송출 능력을 통해 높고 깨끗한 화질과 콘텐츠 퀄리티로 팬들을 찾아뵙고,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티비 3개의 채널 중 어떤 채널을 통해 프로리그가 송출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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