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수와 만난 최용화 선수는 선공을 취하기 보다는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면서 상대의 빈 틈을 노렸다. 1세트에서 전체적으로 밀리는 판국을 뒤집어내면서 승리를 가져간 최용화 선수는 2세트에서도 상대의 의료선 드랍을 폭풍으로 막아내더니 그대로 의료선을 격추시키면서 자신의 승기를 다졌다.
2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이번에 졌으면 예선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에 앞서 2: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나?GSL 맵 풀을 늦게 알아서 신 맵들에 대한 연습이 부족했다. 벼락치기 방식으로 엊그제부터 연습을 시작해서 이겨도 2:1정도 스코어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긴 것 같다
신 맵을 준비해보니 어떤가?네오 플래닛 S 같은 경우에는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전장이 루트가 길고, 의료선 견제가 오는 위치가 여명과 같이 막기 쉽게 되어 있다. 다른 맵들은 아직 해보질 않았다.
다음 상대가 장현우 선수다. 자신 있나?맵만 원하는 대로 잘 나와 준다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차기 시즌 코드A는 확보했는데, 군단의 심장 준비는 해 봤는가?이번 시즌까지는 자유의 날개로 진행되고 있다. 군단의 심장을 코드S로 시작하고 싶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까지는 자유의 날개 연습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아직까지 코드S 기록이 없는데,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코드 B로 시즌을 시작했다.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 차기 시즌은 코드S로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연습을 도와 준 최병현, (김)지훈이 형, (정)종현이 형, 프라임에 이정훈, 조성주, MVP에 조중혁, 스타테일 배상환 선수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오늘 마지막으로 병현이 경기가 있는데 꼭 이겼으면 좋겠다. 또 형수님의 건강이 안 좋아 지셨는데 살림 같은 것을 도와 주려고 해도 거절하신다. 같이 일은 나눠 했으면 좋겠다. 스폰서인 킹스톤, 스틸시리즈, 구김스 컴퍼니, 엔비디아, 애즈락, 엘지전자에도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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