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7일부터 HOT6ix(핫식스) GSL(Global StarCraft 2 League) 시즌 1 Code S(코드S) 16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핫식스 GSL 시즌 1 코드S는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마지막 대회로, GSL 시즌 2 코드S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된다.

핫식스 GSL 시즌 1 코드S 16강 주요 진출 선수는 이승현(StarTale_Life), 이신형 (STX Soul_ Innovation), 강동현(AZUBU_Symbol), 장민철(SK Gaming_MC), 이원표(StarTale_Curious), 최지성(StarTale_Bomber), 고병재(FXO_GuMiho), 최종혁(AZUBU_BBoongBBoong), 박현우(Squirtle) 등이다. 최종혁은 첫 코드S 16강 진출을 하게 됐으며, 최지성은 493일만에 코드S 16강에 복귀했다.

특히 이번 핫식스 GSL 시즌 1 코드 S 경기들은 지난 2년 6개월간 진행된 GSL에서 활약했던 기존의 강자들이 다시 힘을 내고 오래 전 힘을 잃었던 전략들이 다시 떠오르는 ‘복고의 시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2일에 열린 핫식스 GSL 시즌 1 코드S 16강 조지명식에서 이승현은 망설임 없이 '원톱' 원이삭(SK Telecom T1_PartingG)을 대전 상대로 지목해, 코드S 16강의 최고 화제의 경기로 떠올랐다. 장민철은 이원표를 8강을 향한 보증수표로 지명했다.

핫식스 GSL 시즌 1 코드S 32강 B조 경기에서 '프통령' 장민철은 이원표와 이동녕 (FXO_Leenock)을 꺾고 전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장민철은 그동안 저그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LG-IM 숙소에 합류한 뒤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16강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동녕을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판독기' 이원표는 압박 경기를 펼치며 이동녕을 제압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핫식스 GSL 시즌 1 코드S 16강은 A조 선수의 경기를 시작으로 2월 7일 오후 6시 10분에 첫 포문을 연다. 16강을 넘어 8강에 오르는 선수는 스타크래프트II: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 차기 시즌에서도 코드S 자격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8강을 향한 선수들의 열띤 경기가 예상된다.

오승민 곰TV 방송제작본부 피디는 “치열했던 핫식스 시즌 1 코드S 32강을 거쳐, 16강에 오를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번 시즌은 스타크래프트II: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마지막 GSL 대회로 이번 16강을 거쳐 8강에 오른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II: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 첫 GSL 시즌 2 코드S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선수를 선발하는데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는 디지털케이블TV 스포츠원에서 실시간 생중계되고, GSL 공식 홈페이지곰TV GSL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GSL 블로그GSL 페이스북에서도 GSL 경기 일정과 상세 정보를 구독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