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펼쳐진 코드A 3라운드 1일차 오후조 마지막 경기, LG-IM 최병현이 CJ 엔투스의 신예 최성일을 2:0으로 꺾었다.

1세트에서 최병현은 초반 유닛 싸움에서 압승, 그것이 곧 바이오닉 타이밍 러시로 이어지면서 짧은 시간에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도 최병현의 바이오닉은 강력했다. 상대 최성일이 후속 조합을 미처 갖추지 못한 틈에, 의료선과 해병 불곰이 강력한 타이밍에 싸움을 걸며 대승을 거두면서 2:0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정훈과의 승부, 기대된다" 코드A 3라운드 진출 최병현 인터뷰

3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은?

일단 기쁘고 만족스럽다.


상대가 연습생이라 정보 찾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최대한 안전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했다. 1세트는 스타일을 알아보고 그 다음부터 제대로 할 생각이었는데 첫 번째 게임을 운 좋게 이겼다.


무난하게 승리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쉽게 이긴 것 같다. 상대가 약간 긴장하셔서 컨트롤 측면에서 말린 것 같다.


다음 상대가 이정훈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재미있을 것 같다. 그 선수와 게임하면 단 한번 집중력을 놓는 순간 진다. 끝까지 집중해야 할 것 같다.


군단의 심장은 준비하고 있는지.

몇 판 해봤는데 나는 못 이기겠더라. 예언자와 화염기갑병 때문에 너무 힘들다. 개념이 아직 안 잡혀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직행까지 한 경기 남았는데, 코드S에 갈 수 있을까?

연습해봐야 알 것 같다.


곧 있을 GSTL 군단의 심장 프리시즌도 참여하는데.

우리 팀이 군단의 심장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 하지만 나름 준비하는 애들도 있고, 다같이 열심히 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장)민철 형과 (황)강호가 내일 코드S 경기를 갖는데 진출하길 빈다. 스틸시리즈, 하이퍼X, LG전자, 코카콜라, 엔비디아, EZROCK에 감사드린다. 설날에 집에 못 내려갔는데 조만간 집에 찾아가고 싶다. 그리고 오늘 LOL팀 경기도 있는데, 이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