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게임 컨벤션인 블리즈컨(BlizzCon)이 올해 11월 8~9일 이틀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블리자드는 자사 블리즈컨 홈페이지를 통해 "길드원을 모으고, 하수인을 부르고, 군단을 소환하라"라는 구호와 함께 제 7회 블리즈컨 게임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이번 블리즈컨에 대해 "블리즈컨은 매우 직접적인 방법으로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블리자드의 최신작 소식을 공유하고 이들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들 덕분에 매년 블리즈컨이 더욱 크게,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도 이들 게이머와 만나 함께 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블리자드의 게임 최신 버전 게임, 블리자드 e스포츠 글로벌 파이널 경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개발자들과 함께 하는 패널 토론,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토너먼트 대회, 다양한 상품이 증정되는 커뮤니티 경연 대회 및 블리자드의 게임 관련 기념품이 판매 등의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0월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바 있는 블리즈컨 2011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네 번째 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가 발표되었다. 이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 등장할 폭풍함, 군단 숙주, 화염 기갑병 등이 공개됨과 동시에 디아블로3 관련 정보가 공개되었으나 2012년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판다리아의 안개, 군단의 심장 등의 개발 일정을 이유로 개최되지 않았다.

한편, 블리자드는 입장권 판매 일정 및 블리즈컨 2013 관련 뉴스에 대해서는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