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누구의 말대로라면 E월 EE일. 우리에게 의외의 소식이 날아왔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에서 네임드 유저로 활동했던 용개(Drakedog)가 e스포츠 게이밍 팀을 창단한 것. 팀 이름은 Virtual Throne Gaming" (이하 VTG)로 과거 용개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프로모션 영상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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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개는 VTG 홈페이지를 통해 WoW를 거점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 국내는 아주부, 해외는 SK-게이밍과 같은 종합 게이밍 팀을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클랜 Evil Empire(EE)는 VTG 소속팀으로 보면 된다는 설명.
이에 인벤에서는 전화통화를 통해 왜 갑작스레 게이밍 팀 창단이라는 큰 결단을 내리게 됐는지 용개에게 직접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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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신상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긴 그렇고 게임은 전혀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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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시작했는데 당분간 WoW를 열심히 플레이할 것 같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자주 못할 것 같다. 게이밍 팀이 창단한 만큼 소속 플레이어들을 지원사격하는 역할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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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것인데 한국에는 많은 게이밍 팀이 있지만, 개성이 있거나 ‘재미있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해외는 SK-게이밍을 비롯해서 아마추어적인 느낌을 간직한 재미있는 게이밍 팀들이 많은데 한국에서도 이런 게이밍 팀을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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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해석하면 '가상세계의 왕좌'라는 의미인데 e스포츠 게이밍팀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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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몇몇 업체랑 이야기 중인데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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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롯해서 몇 명 있지만 아직은 비공개로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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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WoW을 중심으로 하되 점차 종목을 넓혀갈 생각이다. 지금 당장 무슨 게임을 하겠다고 말하기 보다는 직접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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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원래는 2월 2일을 목표로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뤄지면서 오늘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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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할 일이 많다. 직접 게임플레이는 물론 UCC 영상 지원, 다른 팀원들 관리, 스폰서 계약 등,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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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식으로 창단했지만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다. 앞으로 많은 것을 보여줄 테니 지켜봐 달라. 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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