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 패패 승! CJ엔투스의 생소한 엔트리!

배틀로얄 시즌2 6일차 경기에서 CJ엔투스가 MVP Blue를 상대로 새로운 멤버를 기용해 승승패패승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1경기, MVP Blue는 라인스왑을 통해 CJ엔투스의 신지드를 압박하려 하지만 볼리베어의 활약으로 오히려 먼저 타워를 손실한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타워를 주고 받지만 미드 갱킹 성공과 첫 드래곤 사냥으로 경기는 조금씩 CJ엔투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간다.

경기 전반부에 걸쳐 양 팀은 잦은 교전을 벌이지만 CJ엔투스는 매번 근소한 차이로 이득을 선점한다. 교전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한 CJ엔투스의 카직스는 경기 중후반부에 걸쳐 크게 활약한다.

이후, MVP Blue는 바론버프 획득을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듯 하였으나 두 팀의 성장치가 이미 뒤집기 어려울 만큼 커져 있는 상황. CJ엔투스는 큰 실수 없이 끝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며 1경기 승리를 선점해냈다.



2경기, 양 팀 모두가 라인 스왑 전술을 기용해 봇라인 듀오가 탑에서, 탑라이너가 봇에서 초반 라인전을 시작한다. 1경기와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MVP Blue가 라인전에서의 이득을 챙긴다. 헤카림의 강력한 갱킹을 통해 탑라인 타워를 먼저 파괴한 MVP Blue는 연이어 봇라인 타워까지 파괴해 경기 초중반부 타워 싸움에서 우위를 선점한다.

MVP Blue는 초반의 우위를 이용해 중반부까지 CJ엔투스를 강하게 압박한다. 하지만 경기 중후반부에 이루어진 무리한 바론 사냥과 이어진 교전에서의 패배로 MVP Blue는 그동안 얻어온 이득을 모두 손실하게 된다.

바론 앞 교전을 통해 전황을 완벽하게 뒤집은 CJ엔투스는 자이라의 활약으로 이어진 교전에서도 승리, 에이스를 달성하며 역전승을 이루어낸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3경기, CJ엔투스는 경기 초반부터 정글 나서스를 이용해 연이어 킬을 획득, 초반 우위를 선점한다. 초반 킬데스 스코어에서 뒤처진 MVP Blue는 빠르게 탑라인을 파괴해 손해를 만회하려 하지만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큰 손해를 봐 오히려 CJ엔투스의 승기가 더 굳어진다.

하지만 경기는 일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미드라인 강가 교전에서 MVP Blue는 이즈리얼의 대활약으로 승리, CJ엔투스의 미드 라인 타워를 추가로 파괴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MVP Blue는 계속해서 난전을 유도, 그것을 통해 꾸준히 이득을 취해 글로벌 골드를 역전시켜 팽팽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팽팽한 상황도 잠시, 전세를 복구하는 데 성공한 MVP Blue는 계속되는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 CJ엔투스의 모든 라인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이후 전황은 뒤집히지 않았고 마지막 교전에서의 에이스 달성과 함께 MVP Blue가 승리, 네 번째 경기를 만들어냈다.



4경기, 먼저 라인 스왑 전술을 기용한 CJ엔투스, 하지만 MVP Blue는 그레이브즈의 강력한 푸쉬력과 엘리스의 적절한 갱킹을 이용해 오히려 먼저 봇라인 타워를 파괴한다. 타워 싸움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맵 컨트롤을 시작한 MVP Blue는 초중반부 교전에서 꾸준한 이득을 챙긴다.

초반 교전에서 많은 킬을 획득한 MVP Blue의 그레이브즈는 압도적인 성장치를 자랑하며 매 교전에서 크게 활약. 전반적인 게임 분위기를 완벽하게 MVP Blue의 방향으로 만들어 놓는다.

경기 전, 중반부에 걸쳐 이득을 축적한 MVP Blue는 그동안의 이득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CJ엔투스를 압박, 본진 넥서를 파괴하며 마지막 5경기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다.



대망의 5경기, CJ엔투스의 볼리베어는 경기 초반부터 라인마다 강력한 갱킹을 시도해 라이너드를 키운다. 특히 쓰레쉬의 대활약에 의해서 엄청나게 성장한 CJ엔투스의 케이틀린은 경기 내내 종횡무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다.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킬데스 스코어를 확보한 CJ엔투스는 경기 내내 이루어진 모든 팀파이트에서 승리, 콜드 스코어를 기록하며 MVP Blue를 압살하며 5경기 승리를 얻어내 배틀로얄의 승리자가 되었다.





아래는 나이스게임티비가 CJ엔투스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



배틀로얄 6회차 승리 팀. CJ엔투스 인터뷰



2:2가 됐을 때 투입됐는데 느낌은 어땠는지?

CJ Entus Madlife(홍민기) - 앞서 있었던 4경기를 모두 지켜보는 입장이다가, 마지막 경기에 투입돼서 긴장감을 느끼기보단 릴렉스한 마음가짐으로 할 수 있었다.



IEM에서 프로스트는 Gambit Gaming을 꺾고 블레이즈 역시 SK텔레콤T1을 꺾어서 결승에서 만났다. 이번 IEM 월드 챔피언십을 치른 소감은?

CJ Entus Madlife(홍민기) - Gambit Gaming은 현재 유럽뿐만이 아니라 모든 팀을 통틀어서 최고의 팀이라 불리고 있는 팀이고, IEM 카토비체에서 연패를 당한 뒤에 승리라 여느 대회를 우승한 것보다 기뻤다. 그 날했던 경기가 지금까지 한 게임 중 제일 열심히 했던 경기 같다.

CJ Entus Helios(신동진) - 이번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느낀 점은 지금 메타에 맞지 않는 챔프를 고집스럽게 쓰는 것은 정말 안 좋은 생각이라는 것과 Gambit Gaming이나 TeamWE같은 강팀 상대로는 단 한 번의 실수로 인해 벌어진 차이를 뒤집을 수 없을 만큼 단단하게 플레이해서 그것을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



MVP Blue와의 1, 2경기에서 빠른별 선수와 엠비션 선수 모두 카직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

CJ Entus RapidStar(정민성) - 카직스는 초반 라인 관리도 편하고 중,후반 캐리력이 높은 챔피언이기에 선택했다.



그동안 빠른별 선수는 케일을 활용하는 모습이 드물었는데, 케일에 관한 숙련도는 어느 정도인지?

CJ Entus RapidStar(정민성) - 케일은 연습 중이고, 곧 대회에서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경기에서 MVP Blue팀은 정글 헤카림을 기용했다. 정글 헤카림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야겠다고 느꼈나?

CJ Entus Helios(신동진) - 헤카림은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던 챔프였다. 꺼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고, 엘리스 정글 역시 헤카림만큼 좋다고 생각한다.



3경기에서 다소 이색적인 정글 나서스를 선택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나서스 정글을 선택한 이유는?

CJ Entus Helios(신동진) - Gambit Gaming의 DiamondProx 선수는 강력한 챔피언을 찾아내는 천부적인 감각이 있는 것 같다. 나서스는 그만큼 좋은 챔피언이며, 쓰기 적합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골랐다.



5경기에서 쓰레쉬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특별한 팁을 공개한다면?

CJ Entus Madlife(홍민기) - 기본적으로 쓰레쉬가 현 서포터 중 최강자이기 때문에 누가 잡아도 1인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특별한 팁이라면 쓰레쉬를 플레이할 때, 굳이 유령에 목메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쓰레쉬가 상대 팀인 경우 미니언에 유령이 나오나 안 나오나 체크한다면 로밍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배틀로얄을 시청해주신 나이스게임티비 시청자들과 CJ엔투스 팬들에게 한 마디.

CJ Entus RapidStar(정민성) - 늦은 밤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

CJ Entus Shy(박상면) -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뵈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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