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토스였다. 원이삭, 도재욱, 김택용, 정윤종의 프로토스 라인이 연달아 승리를 거둔 SK텔레콤 T1이 삼성전자 칸을 격파하며 4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단독 2위를 수성하는 동시에, 1위 웅진 스타즈와의 격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단독 2위로 뛰어오르며 기분 좋게 4라운드를 시작한 SK텔레콤 T1, 거기에 역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삼성전자 칸이 도전장을 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SK텔레콤 T1이었다. 첫 주자로 출전한 원이삭은 송병구의 거센 초반 러시를 깔끔하게 방어한 뒤 역습, 제공권을 압도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3일 만에 프로리그 2전 2승이었다. 이어 나온 도재욱도 마음껏 배를 불리던 이영한을 동시 확장 견제로 격파하고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돌아온 '택신' 김택용이 박대호의 3병영 러시를 막아내고 예언자의 건설로봇 학살을 통해 승리를 쥐었다. 4세트 역시 프로토스 정윤종이었다. 박대호를 상대로 먼저 조합을 갖추며 모든 흔들기 전략을 완벽하게 막아낸 정윤종은 힘싸움에서 압승을 거두며 팀의 4:0 승리를 확정지었다.
|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4R 1주차 |
| 5경기 | SK텔레콤 T1 | 4 | : | 0 | 삼성전자 칸 | |||
| 1set | SK_Parting 원이삭 |  | 승 | : | 패 | | SAMSUNG_Stork 송병구 | 투혼 |
| 2set | SK_Best 도재욱 | | 승 | : | 패 |  | SAMSUNG_Shine 이영한 | 네오 플래닛S |
| 3set | SK_Bisu 김택용 | | 승 | : | 패 |  | SAMSUNG_Turn 박대호 | 뉴커크재개발지구 |
| 4set | SK_Rain 정윤종 | | 승 | : | 패 | | SAMSUNG_Reality 김기현 | 벨시르 잔재 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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