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9일부터 글로벌 올스타전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했다. 총 5개의 포지션과 감독을 선발하는 이 투표는 2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외에도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등 5개 지역에서 같은 방식으로 올스타팀이 꾸려지게 된다. 글로벌 올스타전과 관련된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지션 별 최고를 가리는 이 투표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포터 부문이다. 10일 기준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가 80.4%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 이는 다른 부문의 1위와 비교했을 때도 상당히 높은 수치로 팬들의 매라 사랑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정글에서는 '인섹' 최인석 선수가 46.2%의 득표율로 홍민기 선수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원거리 딜러 부문은 1위와 2위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투표 초기부터 '프레이' 김종인 선수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로코도코' 최윤섭 선수의 득표율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현재 두 선수의 득표율 차이는 5.4%까지 좁혀졌다. 이러한 최윤섭 선수의 득표율 상승에는 과거 '로코매라' 듀오를 올스타전에서 재현하겠다는 팬들의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현지시각 2일부터 투표를 시작한 북미와 유럽지역에서는 각각 다이러스, 세인트비셔스, 스카라, 더블리프트, 엑스페셜 선수들과 윅드, 다이아몬드프록스, 엑스페케, 겐자, 에드워드 선수들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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