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승부는 한타 싸움에서다!
SK텔레콤 T1 1팀이 2세트를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SK텔레콤 T1 1팀이 킬데스에서 다소 앞서가면서도 LG-IM의 미드라인의 초반 성장을 막지 못해, 후반으로 갈수록 불안 요소를 다소 안고 있었던 상황. 그러나 미드 라인을 끊어내는 데 성공한데다, 훌륭한 이니시에이팅으로 한타 교전을 승리하며 계속적으로 이득을 챙겨간 SK텔레콤 T1 1팀이 결국 승리를 가져가며 1:1로 경기를 마무리짓게 됐다.



12강 B조 1경기 2세트 LG-IM vs SKTelecom T1 #1 - SKTelecom T1 #1 승





★ 2경기 결과 상세 데이터 보기 [클릭] - 모바일용


전 세트와 같이 팽팽한 라인전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8분 여에 터져나온 선취점은 또 다시 봇 라인에서였다. 봇 라인 갱킹을 나선 LG-IM "a LiLac" 전호진의 신 짜오에 호응해 "MidKing" 박용우의 카서스가 궁극기로 "Raven" 김애준의 트위치를 잡아낸 것.

반면 용 처치에 성공한 SK텔레콤 T1 1팀. 그러나 그 후 양상은 SK텔레콤 T1 1팀에 별로 좋게 돌아가진 않았다. 봇 라인에서 또 다시 킬을 내준데다, 탑 갱킹을 시도한 신 짜오와 "Smeb" 송경호의 말파이트의 협력에 엘리스가 사망한 것.

SK텔레콤 T1 1팀은 반전을 위해 "Beelzehan" 조재환의 자르반 4세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봇 라인 2킬에 성공하지만, 박용우의 카서스가 계속 궁극기를 활용해 킬을 먹으며 성장하는 탓에 추후 한타 싸움에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요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때문에 SK텔레콤 T1 1팀은 미드 라인에 집중했고, 박용우의 카서스를 계속 끊어내며 반전을 꾀했다. 글로벌 골드와 라인 컨트롤 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았기에 한타 싸움에서의 포지셔닝이 매우 중요한 상황.

한 번 이니시에이팅에 실패했지만, 다시금 도전한 SK텔레콤 T1 1팀의 좋은 이니시에이팅은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했다. 훌륭한 각도로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한 SK텔레콤 T1 1팀은 한타 교전에서 승리, 이어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빠르게 타워를 철거해 나갔다.

또한 비등비등했던 글로벌 골드 차이도 꾸준히 벌려가는데 성공한데다, 복한규의 엘리스와 "SuNo" 안순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돌려깎기를 시도하는 동안 미드 라인 압박을 하는 데까지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SK텔레콤 T1 1팀이 최후의 한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넥서스 타워까지 철거하며, LG-IM에게 승리를 거뒀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인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