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류상욱 선수는 1세트와 2세트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풀어 갔고, 특히 2세트에서는 다소 불리하던 전황을 팀원들과의 연계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류상욱 선수는 이 두 세트에서 모두 MVP에 선정되면서 200점의 포인트를 확보, 단숨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아래는 류상욱 선수와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KT롤스터 B 류상욱 승자 인터뷰
두 세트 모두 MVP를 받은 소감은??두 세트 모두 MVP를 받게 되서 기분이 좋다.(웃음)
오늘 승리로 B조 1위가 됐다. 승리를 예상했나?승리도 확신했고, B조 1위도 예상했다. 상대팀보다 우리가 강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 동안 많은 활약을 했는데 MVP에 뽑히지 못했다.그 동안 화려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MVP를 못 받을만 했다.
최근 제드가 잘 안쓰이는데 선택하게 된 이유는?처음 포킹 조합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제이스를 뺏겼고, 미드 제이스로 예상해서 같은 AD 챔피언인 제드를 선택하게 됐다.
2세트 오리아나도 오랜만에 보이는 챔피언이다.랭크 게임에서 다이애나 정글과 해 보니 좋더라. 그래서 인석이에게 말해주고 쓰게 됐다. 예전부터 다이애나를 쓸 때 오리아나와 조합을 맞추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었다. 다이애나를 탑이나 정글로 보내면서 같이 쓰고 싶었는데 이번에 꺼내게 됐다.
최근 미드 라이너 중에서 기복없이 경기력이 안정적이다.스스로 그 동안 경기력이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제 팀웍이 맞아 가는 것 같다.MLG 때 처음 만났는데 당시에는 팀웍이 좋지 않았다. 지금은 계속 같이 하다 보니 서로 호흡이 맞고 있다. 평가하자면 60% 정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 최강의 팀이 될 것 같다.
올스타전 투표가 한창인데 나가고 싶은 생각이 없나?MLG 때 못해서 해외 경기는 나가고 싶진 않지만, 올스타전에는 나가 보고 싶다. 미드에서 (강)찬용 형이 너무 강해서 포기한 상태다.(웃음)
남은 상대가 CJ엔투스 프로스트와 SKT T1 1팀이다. 자신있나?이길 자신 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스트가 더 까다로울 것 같다. 호흡을 맞춘 지 오래됐고, 경력도 많다 보니 경기력이 노력하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코치님과 감독님, 사무국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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